전부 작년것임.


첫번째 사진은 햄쌈.

적절한 양의 햄을 굽고 밥을 적절히 퍼서 상추를 적절히 씻고 적절히 내서 적절히 싸먹으면 너무 과도하지 읺게 적절한 맛이 나는 삼겹살은 없는데 쌈은 먹고 싶을때 적절한 요리임.

김대기표


2번째 사진은 본인이 만든 크루통과 치즈 얹은 미트스파게티.


준비물은 스파게티 면, 웍, 물, 식빵, 식용유(카놀라유 추천), 올리브유, (선택) 허브 등 향신료, 치즈(모짜렐라 추천), 체, 미트 스파게티 소스.


스파게티는 우선 자신이 먹고싶은 양만큼 꺼내서

팔팔 끓는 물에 투하하고 8분에서 10분동안 가끔씩 한 2 3분에 한번씩 저어주셈.


그 사이에 빵 원하는 만큼 꺼내서 귀퉁이를 자르고 바둑판 모양으로 잘라서 후라이팬에 넣으셈.

그리고 식용유를 넉넉히 부은 다음 "약불"로 살살 자주 볶아주셈. 만약 약불 말고 강불로 하면 소중한 식빵과 기름이 증기가 되서 멀리멀리 사라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보게될걸. 그리고 만약 증기가 살짝이라도 보이면 바로 다시 볶거나 그냥 불을 끄고 담아. 증기가 났다는건 빵이 익는게 아니라 타고있다는 거거든.

 가능하면 빵에 어울리는 허브같은 향신료 약간 뿌려주고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 다음 어느정도 향이 올라오고 노릇하게 변했다 싶을때 쯤 꺼내면 준비 끝.


그리고 다 삶은 스파게티 면은 체에다가 물을 버리고 다시 웍에다가 담아. 본인은 다시 넣기 전에 체로 약간 흔들어서 물을 빼주곤 하는데 이건 개인 선택. ㅇㅇ


그리고 웍에다가 담았으면 양에따라 올리브유를 서너바퀴 정도 둘러줘. 그 뒤에 약불로 1분이나 2분정도 살살 볶아주고 눌러붙지 않게 자주 볶아줘야돼.

그 뒤에 소스를 면 양에 알맞게 몇주걱 퍼서 넣고 마찬가지로 2 3분정도 볶아줘. 그 사이에 치즈나 미리 구운 베이컨같은걸 넣어도 상관 없어. 허브솔트 같은 경우에도 너무 많이만 뿌리지 않으면 ok.


치즈를 넣고 볶다가 어느정도 녹아서 면에 붙었다 싶으면 이제 접시에 담아서 즐기면 됌. 맛은 본인이 어떻게 튜닝하냐에 따라 다르기에 딱히 특정하진 않을게.


세번째 사진은.. 뭐 굳이 설명이 필요하진 않겠지?

팔도비빔면, 쌈상추, 삼겹살 남은거, 밥 해서 먹은건데

본인은 어떻게 했는지는 까먹었지만 어렴풋이 기억해보자면

조리법은 면 봉지에 있는거 그대로였어. 다만 다 삶고 면을 식히는데 면으로 애벌빨래를 해야해. 주물주물 해주면서 찬물로 식혀줘야지. 그렇게 하면 속까지 차가워지고 이제 잘 비벼주면 끝. 삼겹살도 뭐.. 그냥 구우면 되고. 쌈상추는 10분정도 물에 담가두면 돼.


가족들이 내가 끓인 팔도면이 제일 맛있다더라. 장난 아니고 진심으로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