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기업 채널
@어셈블리 계속 판 엎으려고 하고 있음. 나도 얼떨결에 출마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잘못한 거였음.
어셈블리 이작자는 옛날에 이상한 수사본부 만들고 갑자기 회장 죽이고 그러길래 내가 아나르코 훼손한다고 한번 말하니까 그때 이후로 좀 잠잠하나 싶더니, 이번에는 아예 제헌을 통해 정부를 구성해서 원초적으로 아나르코 캐피탈리즘을 깨부수려고 하고 있음.

우리가 기업 운영에 관한 상황극을 하는 건 좋음. 하지만 망상에 빠지는 건 아니라고 봄. 기업에 관한 상황극을 계속 하는 것은 재밌는 일이지만, 기업에 관련된 게 아니라 사회를 갑자기 뒤흔들어 놓고 아나르코주의를 뒤흔들어 놓는 것은 가상 기업 채녈에서 할 짓거리가 아니라 가상 국가나 그런 곳에서 할 짓임. 여러모로 또한번 어셈블리가 책임을 물 일이 생겼다고 생각함. 이번엔 정말로 깊은 자숙과 반성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면 퇴출 또한 필요할 것으로 보임.

물론 나도 잘했다는 건 아님. 하지만 나는 빤히 어셈블리가 무소속 한명 자기 사람으로 넣어주라 했을 때부터 속셈이 보여서 선수도 쳐보고 한거임. 아니나 다를까 입당시킴. 그리고 무슨 신문 기사같은거 나오기만 하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바꾸려고 기를 쓰고 달려들고, 왜곡하고 확대해석해서 재생산하고, 이게 요즘 사회에서 일어나는 가짜뉴스의 확대와 재생산과 무엇이 틀리지? 그걸 하려고 계속 언론사에 집착한건가? 사회를 자신의 한 몸 불살라 풍자하려 했던 거라면 박수를 쳐 줄 수 있지만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그저 비판과 사과만을 요구할 수 밖에 없고, 계속되는 반달리즘, 즉 파괴주의를 멈추라고 읍고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