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가 채널

 "저 놈들은 사람이 아니라 사탄의 병정들이다. 부디 신의 가호가 있기를"

기세등등하게 나섰던 장병들이 처참히 패해 돌아오자, 성 안은 그야말로 상갓집 분위기였다. 희망자에 한해 남부지역 거주자들을 수도로 옮기게 해주기로 하였고, 군사들을 재훈련시켜 마을별로 배치해 약탈을 막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