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랫의 방에서, 가벼운 신음이 들려온다. 잠든 숨결 사이로, 달콤한 숨소리가 섞여 나온다.


콘랫

우읏... 하앙...

아아... 이사무 군...


콘랫

핫! 또 그 꿈을...


콘랫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난다.

아무래도 어제 집에 돌아온 직후, 그대로 잠든 모양이다.


콘랫

아아, 돌아오고서 바로 잤구나...

옷도 안 갈아입었고, 역시 요즘 지친걸까...? 힘내서 일어나야지.

그건 그렇고, 꿈 속에서도, 이사무 군, 많이 격했지...

이사무 군 것을 엉덩이에 넣고, 나도 싸버려서...

이사무 군도, 내 안에 싸 주고...


콘랫이 최근 툭하면 꾸는 꿈. 그렇다, 그건 이사무와 결계를 만들러 갔을 때의 그 이야기이다.


콘랫

그때부터 그 때의 꿈만 꾸고 있어...

이사무 군하고 그걸 했던 걸 떠올리기만 해도, 내 것이 딱딱해지고, 엉덩이도 근질근질해지고...


자신의 추접함과 한심함에 한숨을 쉬는 콘랫.

그 정도로 큰 쾌감과 두근거림을 준 상대를 만날 수 없다는 외로움도, 그곳에 있는 듯하다.


콘랫

하지만, 역시... 이사무 군하고, 하고 싶은걸...

이런 것만 생각하는 나를, 이사무 군은 뭐라고 생각하려나...


침대 끝자락에 왼손을 걸쳐놓은 콘랫이, 엉덩이를 들어올리는 듯한 동작으로 신체를 바꿨다.

그리고 오른손을 뻗어 엉덩이에 가져다댄다.


.........

......

...



콘랫

아아, 이사무 군하고 엣치한 걸 하는 꿈을 꾸면, 엉덩이가 근질근질해져...

이사무 군은, 꿈 속에서도 엄청 격렬하게 괴롭히고...


콘랫의 오른손은 엉덩이에 닿은 채 살며시 쓰다듬어 올라간다.

배 위로까지 가면, 그 자극은 명확한 쾌감으로 바뀌어, 그대로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콘랫

으으... 엉덩이가, 엉덩이가 으슬으슬해... 이런 적은, 예전엔 없었는데...

이것도 이사무 군하고... 그 때 때문이려나...

오늘 아침도, 한 발 빼두지 않으면, 안될 것 같네...



콘랫이 작업복을 상반신부터 슥 하고 벗는다. 발밑으로 옷이 떨어지고 나니, 속옷 하나만 남은 나체가 된다.


콘랫

으으, 잠든 사이에 땀이 찼나 보네. 팬티도 축축할 테니, 나중에 빨아 둬야지...


콘랫은 팬티 끝부터 땀에 젖은 감촉을 확인한다.

그대로 그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 콘랫의 오른손이, 부드럽게 엉덩이살을 쓰다듬으며 슥슥 회전한다.


콘랫

읏, 응읏...! 오늘은 이상하게 엉덩이가 근질근질하고 불끈해지고... 

이러면, 딸치는 것만으론, 참을 수 없을지도...

가게도 열지 않으면 안되는데, 빨리 끝내고서 가야 하는데...


콘랫에게 있어서, 일단 이사무의 꿈을 꾸다가 일어나버린 아침에는 

혼자서 즐기는 것으로 루틴이 만들어진 듯하다.


콘랫

이대로는...

어쩔 수 없지, 일단 전부, 벗고서...



콘랫은 그렇게 말하며, 마지막까지 몸에 남아있던 속옷도 벗는다.

아직 많이 쓰인 적이 없는, 콘랫의 핑크색 애널이 외부에 드러나있다.

그 오므라든 구멍이, 뻐끔뻐끔 하고 움직인다.


콘랫

아아, 뭔가 넣고 싶어... 솔직히는 이사무 군을 원하기는 하지만...

앗, 그래!


무언가 떠오른 듯이, 콘랫의 목소리 톤이 올라간다.


콘랫

이 전에 만들어뒀던 걸, 사용해볼 찬스네...

방수성능도 계산해두었고, 실제로 써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니까...


콘랫은, 가게의 고객에게서 부탁받았던, 바이브 기능의 애널플러그 시제품을 떠올렸던 것이다.


콘랫

손가락보다는 클 테니까, 그걸 넣으려고 한다면, 제대로 풀어두지 않으면...


시제품 플러그와 윤활유를 선반에서 가져오는 콘랫.

그 시제품에는 작은 소형 장치가 따라와있다. 아무래도 리모콘으로 조작하는 타입일 것이다.


손가락에 윤활유를 두껍게 발라두는 콘랫. 그 손가락 끝을 조심스럽게 애널 가장자리에 가져다댄다.



콘랫

아흣... 흐으으읏...! 아아앙... 들어간다..., 넓혀지고 있는게, 느껴져...


콘랫은 두 개의 손가락을, 오일을 덕지덕지 묻혀 애널 속에 조금씩 넣는다.


콘랫

엉덩이 속이..., 뜨거워... 근데, 기분 좋아...


찔꺽찔꺽 하고 액체가 질척이는 듯한 소리가, 콘랫의 하반신에서부터 울린다.


콘랫

아앗, 쿠퍼액도 나오고 있네...


콘랫의 발기된 페니스에서부터, 투명한 즙이 바닥을 향해 죽 늘어져 있다.


콘랫

응읏... 여기까진 넓혀놨고...

이게 너무 큰 것도 아니고, 이사무 군 것도 여기까지는 들어왔으니까, 분명 이 정도로도 괜찮을거야...


조금씩 손가락을 빼가는 콘랫이, 오른손으로 플러그를 잡는다.



콘랫

아앙! 드, 들어간다! 으흐으아아앗!! 기, 깊숙히! 드, 들어가고 있어...!


콘랫이 조금씩, 애널에 플러그를 넣는다.

안쪽까지 들어간 감촉에, 한 번 목소리가 높아진다. 그러면서도 콘랫은 리모콘의 스위치를 누른다.


콘랫

응ㅇ앗!!! 흐으으으읏!!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우우우우웅!!

스위치가 켜진 플러그가 강렬하게 진동하기 시작한다. 콘랫의 신음도 덩달아 커져, 플러그의 진동음과 함께 방 안에 울린다.


콘랫

아아아앗, 이, 이정도까지는! 아닛, 앗, 응앗, 아아앗!! 너, 너무 세!!!


덮쳐오는 쾌감에, 전신을 벌벌 떠는 콘랫. 바닥까지 주욱 늘어진 쿠퍼액이, 그 때마다 흔들흔들 하고 궤적을 그린다.


콘랫

아흐읏! 기, 기분 ㅈ, 기분좋아아앗!! 엉덩이가, 구멍이 너무 기분 좋아아앗! 너, 너무 기분 좋아서....!!!


우우우우우웅!! 플러그의 진동이, 무서울 정도의 쾌감을 만들어낸다.

그 격렬한 감각에 콘랫의 정소부터, 무언가 쏘아내려는 듯한 감각이 느껴진다.


콘랫

아앗, 아, 아직 흔들지도 않았는데!

즙잇, 즙이 나와버렷!! 엉덩이만으로, 구멍만으로 가버려엇!!

응읏! 읏, 읏, 흐아아아아앗! 안돼, 안됏, 구멍만인데, 딱 구멍만인데, 가벼러어엇!

싼다, 싼닷! 싼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콘랫의 우뚝히 발기된 자지 끝에서부터 백탁액이 쏟아져나온다.


콘랫

으아아앙! 아읏, 앗, 으으으읏! 하으으으으으읏ㅡㅡㅡㅡㅡㅡㅡㅡ!!!!!


콘랫이 내뱉는 목소리가 점점 커진 채, 울린다.

바닥에, 침대에, 퓻 퓻 하고 쏴지는 정액이 웅덩이를 만든다.

젊은, 농후한 냄새가 방 안을 채우기 시작한다.


콘랫

 하앗, 하악, 하, 하으읏...

... 우흐읏... 잔뜩 싸버렸다아아...

그치만, 역시...

역시 이사무 군의... 그 진짜 물건이, 진짜 자지가, 좋은데...


애널에서 빼낸 플러그를 바라보며, 콘랫은 조그맣게 중얼거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