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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일 전부터 갑자기 옆집에서 리코더 소리가 나기 시작함.

 

 문제는 거기에 (늙은)총각 한 명이 산다는 거임. 수염 덕지덕지한 아재가 리코더를 부는 모습을 생각해보니 무언가 느낌이 이상했음.

 

 근데 리코더가 아주 가관임. 리코더를 부는데, 

"도 미 삐이이이이이익!!!" 이렇게 소리가 나는 거임... 

 와 ㅅㅂ 삑소리로 연주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버티고 버텼음.... 그런데 그 아재가 최근에 결혼을 한거임! 애있는 여자랑 결혼했다고 카더라.

 

 결국 리코더 소리가 2개가 되서 둘이 삑소리를 주고받으며 연주한다. 진짜 죽을 뻔 했다. 아니 무슨 리코더를 11시까지 부냐고오

 

 그래서 복수 겸으로 리코더 시작하려고 한다. 삑소리 잘나는 리코더 추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