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망상 채널

하늘하늘한 옷도 입어보고 싶고


머리도 잔뜩 길러보고 싶고


하얗고 얇은 다리에 새까만 타이즈도 신고 싶고


단화 하나 신고 산책하며 바람이 치맛속으로 타고 들어오는 걸 느껴보고 싶다


지금의 몸뚱아리로도 할 수는 있겠지, 그치만 그러고 받을 남들의 시선과 거울 속 나를 쳐다보는 나의 감정을 받아들일 자신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