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지역 자영업계 등에 따르면 백화점세이는 내달 19일 문을 닫는다.

백화점세이 영업종료는 일찍이 공식화됐다. 앞서 2022년 백화점세이의 매각 결정 이후 인근 오류동 상권이 위축됐는데 최근 폐업이 현실화되면서 매출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는 게 상인들의 속사정이다.

백화점세이는 오류동, 은행동 그리고 대흥동으로 이어지는 상권 벨트에 외지인 방문객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그 중심축을 맡아온 오류동 일대가 휘청거리면서 인근 상권들도 연쇄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원도심 상인들은 이런 원도심 상권 위축 현상이 장기화 될 거라 우려했다.

실제로 소상공인마당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중구 은행선화동의 일일평균 유동인구는 6만 6909명인 반면, 서구 둔산2동은 19만 9876명, 유성구 온천1동은 22만 3381명이었다.

소비자들은 과거 상권의 중심이었던 중구에서 이제 서구, 유성구로 이동한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소비력에서도 나타났다.

같은 기준으로 백반·한정식 업종의 경우 월평균 추정매출이 △은행선화동 2100만원 △둔산2동 4297만원 △온천1동 3848만원으로 3개 지역 중 은행선화동의 소비력이 가장 낮았다.

전문가들은 소비 흐름이 원도심에서 신도심으로 넘어간 건은 막을 수 없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공동화 현상을 예방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이끌기 위해선 소비자를 이끌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백화점세이 폐점·떠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죽어가는 원도심 상권 < 지역경제 < 경제/과학 < 기사본문 - 충청투데이 (cctoday.co.kr)


확실히 요새 대전 내려갈 때마다 은행동/둔산동/충남대 근처 이렇게 세 곳 주로 가는데 은행동은 갈 때마다 텅텅 빈 게 느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