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에 발을 담그며 생각했다. 아! 내 발이 공산당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만약 그렇다면 지금 당장 빠져죽는게 기꺼울텐데"


"소련의 일상을 보며 어린 시절 보았던 마리오네트를 떠올린다 사람을 흉내 낸답시고 사지며 관절이며 실을 달아 조종하던 그 우스꽝스러운 연극"


"열심히 하는 사람의 말로가 안 좋았던 걸 본 적이 없는데 스탈린은 예외였음 좋겠다."


"소련국민들의 삶은 러시아제국민의 레플리카야"


"진짜 억울해 미국이 2차대전에서 싸운건 저 나라가 아직 살아있으라고 한게 아닌데"


"러시아 제국사를 읽고 한참을 울었다."


"우리의 희망을 보며 살아 너는 꼭 우리의 희망에 살아 나는 네 절망을 보며 살게"


"크렘린의 성조기아래서 숨쉬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문득 궁금해졌어"


"소련을 기억하는 방법을 죄악이라 부르려고 한다."


"봐 온 지구가 소련을 증오하잖아 우리가 너희를 증오하잖아"


"지옥을 형상화 한다면 그곳엔 반드시 낫과 망치가 그려진 깃발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