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내가 제일 무서워하던 말이었다.

아버지는 내가 공부를 잘 안한다 싶으며 강남으로 이사를 가겠다 하셨다.

실제로도 그럴만한 능력이 있으실 분이셨고.


아버지는 내가 '사' 직업을 가지길 원하셨다.

그래서 강남을 더 추구하신지도 모르겠다. 나는 우리 집이 어느순간 강남으로 이사갈까 너무도 두려웠다.

그 당시 강남이란 새벽까지 공부하는 도시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