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침묵기로 역사에 남게될 50년부터 53년 중반까지의 짧은 기간동안 브라질은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바르가스의 개혁에 반대하는 기득권층과 정부가 자신들을 적대하는 것을 알게된 카르텔과 기득권층의 동맹, 그리고 그들의 지원을 받은 반 바르가스파 장성들의 군사 쿠데타, 공산당의 사회 혼란 프로파간다까지.


대외 무역과 시장은 살아있었지만 나라 위는 하루가 다르게 난장판이 일어나고 있었다.

카르텔 진압 작전은 흐지부지되었고 외국계 사업가들은 혼란스러운 정부를 보고 발을 뺐다.


수도 리우데자이네루는 밤마다 기득권층의 축제가 벌어졌고 카르텔들은 쫓겨난 지역을 다시 노리고 있었다.

군부는 둘로 나뉘었다. 쿠데타가 일어났지만 군부의 반은 자신들을 챙겨준 바르가스를 따랐고 다시 국가를 정상화시킬 명령을 기다렸다.

바르가스가 나라를 위해 내전을 일으키지 말라하지 않았더라면 브라질은 내전이 일어났을 것이다.


나라의 집권자가 된 카르텔과 기득권층, 그들에게 돈을 받은 쿠데타군은 국정을 어지럽혔다.

이에 지친 국민들이 더이상 참지 못하고 바르가스를 찾지 않았더라면 브라질의 혼란은 계속해서 이어졌을 터였다.


국민들은 자신들을 생각했던 바르가스를 찾아 시위를 벌였고 세가 몰린 쿠데타 세력이 항복하면서 2년 반에 걸친 혼란은 끝을 맺었다.

다시 돌아온 바르가스는 국가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했고 얼마 전 국교 정상화를 다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