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연방육군이 전차와 장갑차, 전투기를 동원한 대규모 기동훈련을 펼치며 적의 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를 다졌다.


육군은 이날 제3, 제4기갑척탄병사단이 겔토프의 훈련장에서 대규모 전투장비 기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 전차, --- 전차 등 최신예 장비를 포함해 두 사단이 보유한 장비 300여대가 투입됐다. --- 공격기 등 전투기 10여 대도 훈련에 참여했다.


사단장이 "전 부대 진격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최선두에서 --- 전차가 연막을 뚫고 빠른 속도로 가상의 적진을 향해 돌격했다.


--- 전차에 이어 --- 장갑차와 --- 155mm 자주포, --- 155mm 자주포가 고속 기동하며 돌격했고 전투기의 엄호 속에 300여 대의 전투장비가 굉음을 울리며 일제히 돌격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이번 훈련에는 야전방공화기도 투입됐다. 신형 야전방공화기는 적 항공기 파괴 능력을 대폭 강화하여 저고도로 침투하는 다양한 공중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올해는 적의 잇단 대형 도발로 긴장 수위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예년보다 50여대를 늘려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가한 한 여단장은 "명령만 내리면 거침없이 적의 심장부를 뚫고 들어가 적 지휘부를 완전히 격멸하겠다"고 다짐했다.


* ---은 기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