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는 상비군과 예비군이 있습니다.

상비군은 직업군인이에요. 장교처럼 군사훈련만 받는 사람들. 

이 사람들은 의식주랑 고가의 전투장비 모두 국가에서 지급받으니까 맘놓고 전쟁훈련만 할 수 있겠죠? 그러니까 세겠죠? 대신 생산하는 건 시체밖에 없고요.

그러니까 만드는 건 없는데 엄청나게 세금을 퍼먹습니다. 그래서 비싸고요.


그리고 예비군이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예비군 아조씨들처럼 이 양반들은 원래 농민 대장장이 이런 사람들이에요.

근데 전쟁날 때면 야 와라 하고 부르는 거지.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생산인구고요. 쉽게 징발 가능하며 쌉니다. 가국에서는 상비군 1만=예비군 5만으로 책정했습니다.



가국의 징병율은 기본적으로 편제를 제출할 때 계산합니다.

편제 제출은 전시에 하잖아요? 그러니까 상비군 뿐만 아니라 예비군도 군인으로 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3%의 기준은 상비군 수/전체 인구수 가 아니라, (전쟁에 나갈 상비군 수*5+전쟁에 나갈 예비군 수)/전체 인구수 가 됩니다.

가령 영국 인구가 900만이면 3퍼센트니까 예비군  27만 명을 징발할 수 있다는 거죠? 대신 상비군 4만이 있으면 예비군 20만으로 계산되니 남은 여유로 예비군 7만을 징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