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접을지 말지 고민중이긴 합니다.

 

사실 여기 가상국가 채널은 제가 봐오던 가상국가와 달리 1인의 국가를 세우고 키우는 형식에 집중되어 있는 국가모의전 성격이 강하고, 유저들이 모여서 5인 이상 하나의 국가를 같이 운영하는 식으로, 정치 같은 다른 분야가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가상국가 채널은 쳇바퀴 돌듯 시즌만 넘어갈 게 뻔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국가모의전의 특성이 게임성이 강하다는 건데, 게임처럼 룰을 안 만들면 유저들이 막 나가서 채널이 터지니 안되고, 게임처럼 하면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뿐더러, 문명 키우기 게임처럼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유저들의 욕구와 재미 요소를 종합해서 볼 때, 유저들의 인식이 달라져서 조금 더 국가다운 가상국가 채널을 이루지 않는 한 이 악순환은 끝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접을까 말까 생각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4기를 조금 더 지켜보긴 할 겁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시즌 5부터는 절대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인식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