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의 팔다리를 모두 자르는 조치와 본인에 대한 영장 신청에 대해 본인 이진서는 유감을 표명한다.

 

 정부는 지사 취임 전 약속한 만주의 자치권을 모두 해제하여, 독립 운동을 가라앉히려 하고 있다.

 

 하지만, 독립 운동의 열기는 오히려 불타오르는 역효과를 내고 말았다.

 

 또한, 고려 연방측에서는 본인이 외교권이 없지만 타국의 수상과 외교를 했다고 비난하고, 나를 구속하려 하지만, 이것은 완전한 모순이다.

 

 고려 연방은 만주민주임시정부를 괴뢰정부로 칭했다. 즉, 괴뢰정부의 수장을 만난것이 어찌 외교 활동이 될 수 있는가? 그 정부가 괴뢰정부라면 나는 그저 폴란드의 국민 한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다. 그것이 잘못되었는가?

 

 고려 연방은 만주 독립을 막기 위해 만주 주민들을 학살하겠다는 무시무시한 경고까지 내세우며 공포정치로 우리를 탄압하려한다.

 

 하지만 잊지말기를 바란다. 현재 만주에서 일어나는 독립 시위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아직 우리 평화당도 지지 의사를 보내지 않았고, 본인도 마찬가지이다. 국민 스스로의 결정권마저 부정하려 하는것인가?

 

 정말 독립을 원치 않는다면, 부정선거 수사를 공정하게 하길 원한다. 독립 시위가 시작된 계기는 지난 총선의 부정선거 때문이였다.

 

 정부에서 선거 조작에 참여한 의원 몇명을 찾아냈다고 밝히고, 재보궐 선거를 약속했다.

 

 허나, 이번 결과에 많은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다.

 

 크레타와 본인이 제안한 공동 수사에 대해 대답을 피하며 사건 수사를 1년이 다 되어가도록 했으나, 결국 나온 것이 의원 몇명의 연루 사실이라는 것이 말이 되질 않는다.

 

 도대체 1년간 뭘 했기에 이정도의 성과만을 가져왔는지 매우 의문스럽다.

 

 또한, 왜 우리의 공동 수사 제안을 거절했는지 답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