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악한 게르만 족속들이 우군 폴란드를 시달리게 하는 것도 모자라 혈맹인 프러시아마저 핍박하니, 마땅히 온 슬라브인의 군주인 루스 차르께서 극동의 위대함과 의지를 일깨워 세력을 규합하신 후, 머리부터 쓸어 엎는 것이 순리일 것 입니다." 볼로비치 상언관이 차르 폐하께 간언하니, "아직 사태가 종결되지도 않았는데 경거망동 하지 말라"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