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문은 암살이나 적의 습격을 대비해 호텔 복도에서 자신의 문 앞에 "리콴유"라는 살인청부 주식회사 요원을 경호원으로 매복시켜두었는데

직원들로부터 어제 저녁 "리콴유" 로 부터 주원장 대통령의 특검으로 추정되는 자를 잡았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 리콴유는 이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 이서문 총수는 그날밤 잠을 자던 관계로 확인하지 못했다. ) 







다음은 어제 저녁 있었던 두 사람간의 대화다.







( 이반이 수영장에 연결된 문을 열자, 어두운 복도가 보이고 그 앞에 경호원으로 보이는 자가 앉아 있다. )



리콴유 : ( 지긋이 눈을 감으며  ) 어디서 보낸 녀석이냐?

이반 :  ( 여유롭게 미소를 지으며 ) 곧 죽을 녀석에게 알려줄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리콴유 : ( 무언가를 회상하며 ) 난 살생은 좋아하지 않아, 돈이 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는 것 뿐이지 

이반 : (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 공부를 해서 나처럼 검사가 되던, 아니면 노가다를 하던 이런 쓰레기 같은 일 말고도 할 일은 많으니 변명하지는 말자 벌레?







리콴유 : ( 바지를 털고 일어서며  ) 그런 일을 해서는 희귀병에 시달리는 여동생의 병원비를 내줄수는 없어,  그리고 내 부모님은 내가 학교에 갈때 마다 두둘겨 패며 가지 못하게 하고 공장에 보내 생활비를 벌어 오게 했는데 무슨 수로 내가 공부해 너같이 특별 검사가 될수 있을까?

이반 : ( 무시하며 ) 피차 할말은 다 한거 같으니 그만 덤비지 그래?


( 말이 끝나자 마자 매섭게 이반이 달려가 그에게 검을 휘두룬다. 받아라  "일격일살!!" 푸슉 푸슉  )







리콴유 : ( 입가에 피를 흘리며 ) 크흑 .. 

이반 : ( 쓰러진 적을 내려다 보며 ) 뭐야 벌레? 벌써 끝났어?? 똥폼 잡더니 이거 별것도 아니잖.. 

( 치지직, 치지직 어디선가 전기가 방전될때 나오는 치지직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 


리콴유 : (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 미안하지만 난 쓰러질수 없어, 내가 여기서 쓰러지면 내 여동생도 병원비를 내지 못해 죽어버릴테니 ..









리콴유 : ( 눈알을 크게 뜨며 ) 죽어라 청 제국의 충견이여!!


( 이반이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자신의 발 밑을 봤을 때는, 대량의 물, 그리고 물 안에는 전기전선으로 추정되는 전깃줄이 있었고, 이것을 눈치채고 도망가려 하는 순간 바닥에서 전기 소리가 들리며 이반을 감전시키기 시작한다. )


이반 : ( 입을 벌리고 고함을 지르며 ) 으아아아아아악!!  치지지지지지지직 


리콴유 : (입가에 피를 흘리며 ) 미안하지만 난 방전 신발과 방전이 되는 옷을 입고 있어 타격이 없어 .. 물론 네녀석이 가한 칼질로 인해 뼈가 부러졌지만 ..




(  리콴유 또한 피를 흘리며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이내 소리를 들은 직원들이 달려와 리콴유는 병원으로, 이반은 수갑에 채워 지하실 창고에 가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