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국제연맹 본부는 상징적 의미로 존치.


그 외 시설물들은 보존 가치가 있는 상징적인 시설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철거 후 유엔 신 본부로 기능 이전.


유엔 신 본부 구성


UN 총회 빌딩(General Assembly Building)


UN 총회가 열리는 건물로 9월부터 12월까지 정기총회와 임시총회가 열릴 것이다. 로비에서는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과 역대 사무총장들의 초상화를 볼 수 있다.

회의장에는 1,880개의 각국 대표와 매스컴 관계자를 위한 좌석과 800석의 일반인을 위한 좌석이 들어설 것이며, 지하에는 각국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기념품점과 우체국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무국 빌딩(Secretariat Building)


5,400장 정도의 유리로 구성될 39층 건물이다. 대부분의 UN 본부 업무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1만여 명이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장 빌딩(Conference Building)


UN 총회 빌딩과 사무국 빌딩 사이에 위치한다. 외관이 유리로 되어 있어 화려한 느낌이 드는 5층 건물에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신탁통치이사회 등 3개의 회의장이 들어선다. 카페테리아도 들어설 예정.


서울 도서관(Seoul Building)


약 45만 권의 책과 8만 장의 지도가 보관될 도서관. 유엔의 전신 국제연맹의 설립 계기가 된 서울선언을 기리기 위해 지은 곳으로 사무국 빌딩 남쪽에 있다.


건설 예상 기간은 1년 이상. 빠르면 내년 쯤 완공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