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t급 초대형 로켓인 C-5(Saturn V)의 발사 중량은 130~140여톤이다. 지구 궤도 랑데부 방식은 200톤이 넘는 우주선의 발사 중량을 요구하고 안정성을 저해한다. 그래서 존 후볼트라는 기술자가 달궤도 랑데부 방식을 제안했다. 이 방식으로 발사 중량을 70톤가량 줄일수 있었고 안정성을 높일수 있었다.



 LES(비상 탈출 시스템)의 설계. 사출좌석 방식인 제미니와 달리 안전한 상승을 목표로 제작했다.


 아폴로 사령선을 달고 분리되는 LES. 분리 시험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달궤도 랑데부 방식을 택하게 되면서 우주비행사들은 달로 향하는 도중에 우주선을 재구성해야 했다. 따라서 착륙선과 모선을 연결할 어댑터를 개발했다.

 산소 및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기계선(서비스 모듈)이다. 달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달 궤도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추진을 담당한다.

 사령선은 우주비행사가 주로 머무는 공간으로 항법 장치, 통신 시스템, 내열 쉴드 등이 장착된다. 심우주에서 귀환할때 재진입 속도는 저궤도에서의 귀환 속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제미니보다 강화된 쉴드를 사용한다. 내부 용적은 소형차 한대 크기지만 무중력 상태의 우주이므로 좀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할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