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상원과 하원의 의원 여러분, 유카연방에 대한 미합중국 정부의 외교적, 군사적 방침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유카연방은 국제 평화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합중국과의 지속적인 마찰을 계속 빚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역사상 이제까지 한번도 누군가가 우리에게 이토록 대항해 힘을 모은 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만장일치로 저와 미합중국을 증오합니다.


 유카연방 정부와 대표단은 오늘까지도 외교 협상을 지속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군사적 공격 혹은 전쟁과 관련된 협박이나 암시는 포함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온 정보에 따르면 미합중국에 대한 공격이 이전부터 고의적으로 계획되어 왔음이 명백합니다. 그 기간 동안 유카연방 정부는 평화유지를 희망하는 표현과 진술로 고의적으로 미합중국 정부를 기만하였습니다.


 미합중국 국민들은 이미 뜻을 굳혔고 우리나라의 생명과 안전에 초래된 결과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미합중국 국군의 통수권자로서 본인은 국가 방위를 위한 모든 조치를 지시하였으며, 이 조치는 모든 국민이 우리에게 가해진 위협의 성격을 기억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위협을 격퇴하는 데에 얼마의 시간이 걸리든, 미합중국 국민들은 정의로운 힘을 모아 완전한 승리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우리 자신의 방위를 위해 노력해야 할 뿐 아니라 이러한 식의 배신 행위가 앞으로 다시는 우리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해두어야 한다는 나의 주장은 의회와 국민 모두의 뜻을 반영한 것이라고 믿는 바입니다.


 이제 침략의 위협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우리 국민, 우리 영토, 우리의 이익이 심각한 위험 사태에 처해 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또한 우리의 목표도 분명합니다. 평화가 다시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는 유카연방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평화롭게 협력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왜 지금 행동에 나섰느냐고, 왜 기다리지 않았느냐고 묻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대답은 분명합니다. 세계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세계가 망설이는 사이, 민주주의와 미합중국의 안전, 그리고 우리 경제를 포함한 전 세계의 피해는 점점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우리 군대에 대한 신뢰와 우리 국민의 결연한 의지로써, 우리는 기필코 승리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신의 가호를 빕니다.


 본인은 미합중국이 유카연방을 먼저 타격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평화와 더불어 미래 세대의 평화를 지켜야함을 의회에서 선언해줄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