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페르니쿠스는 스타십을 이을 차세대 DST로 원자로의 열을 이용하여 추진력을 얻는 로켓이다. 기존의 산화제와 추진체를 연소시켜 추진하는 기존의 로켓과 달리 반응로의 열로 액화수소를 팽창시킨 고온/고압의 가스로 비행한다. 코페르니쿠스는 1kg의 우라늄 연료로 200kW의 에너지를 13년간 낼 수 있다. 물론 액체 연료를 지속적으로 보충해줘야 하는 문제는 있지만, 화학연료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연료의 수명은 매우 긴 편이다. 이 방식 역시 연료가 필요하지만 화학 로켓과 대비하면 상당히 적은 연료로 많은 추진력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열핵 추진 로켓의 엔진은 액체 연료를 직접 반응로에 넣느냐 아니면 추가 단계를 한 번 더 거치느냐로 나눌 수 있다. 액체 연료를 직접 반응로에 넣는 방법은 구조가 단순하고 출력이 높은 반면에 방사능 물질의 유출 가능성이 높고, 추가 단계를 거치는 방법은 방사능 유출 가능성은 낮은 대신에 구조가 복잡하고 출력이 낮아진다. 이 같은 선택의 문제에 대해 NASA는 현재 저농축 우라늄을 사용하는 방법을 새로운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저농축 우라늄 역시 방사선을 내놓기는 하지만 고농축 우라늄에 비해서 훨씬 안전할 뿐 아니라 사고의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로켓의 연료로 더 적합하다는 것이 NASA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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