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시네마는 조지 오웰 3부작 중 3부  '1984'를 소련에 개봉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본작은 자본주의의 미래를 다루고 있으며, 거대 회사가 국가를 장악하고 전세계를 갈라먹어 계속 싸우는 것을 담고 있습니다. 시네마 전속 비평가는 본 영화에 대해 '디스토피아와 전제주의를 오웰 본인의 영국을 무대로 두는 과감성을 통해 날카롭게 비판한 영화... 과연 사회 비판 작가 오웰의 명작. 원작 재현에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성공한 작품' 이라고 평가를 내렸습니다.


또한 ''영국 사회주의' 라는 이름을 쓴 것은 검열을 피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한 이름으로, 푸쉬킨이  <대위의 딸>에서 농민반란의 주역 푸가초프를 인간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현명한 러시아 차르를 등장시킨 것과 같은 맥락. 영국 당국의 검열을 피하기 위함' 이라고 설명했으며, 조지 오웰의 전제주의적 비판을 영국이 반공 프로파간다에 억지로 써먹었다고 합니다. 더욱이, 오히려 오웰이 비판하는 전제주의는 지금 신자유주의 국가들이 그 첫선을 보이고 있다며 오히려 자본권이 오세아니아와 같다 비판해...


-알 자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