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이여! 영원하라!"


분열되었던 인도가 아직 중앙정부에 흡수되지 않고 버티는 몇몇 군벌들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대부분을 다시 수복하는데 성공했다. 신 인도 공화국의 1대 대통령이었던 '메그리치 라우'는 국민에게 뽑힌 지도자가 강력한 힘으로 국가를 지키고 인도가 분열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에 뽑혀 직무를 수행한 동안 의원들과 높은 위치의 사람들을 설득했고 유럽의 혼란과 벨 에포크의 어둠을 본 지식인들은 라우 대통령을 지지했다. 지식인들은 베네룩스의 노예제도를 보고 경악을 숨기지 못했고 자신들도 힘이 없으면 그리 될 지 모른다는 공포에 질려있었다.


한 동안, 서양인 공포증이 인도 지식인들 사이에 퍼져있었고 아프리카의 고통받는 자들을 무력으로 해방시켜야한다는 극단주의 지식인들의 연설에 환호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었다. 인도 정부와 나머지 지식인들이 현 인도의 한계를 인식하고 있어 극단주의자들의 연설에 반박하고 비판해 어떻게든 이들을 침묵시켜 평화를 지켰다는 점이 참으로 다행스러울 따름이었다.


"국민의 지지를 받는 강력한 지도자가 인도에 필요하다!"


지식인들은 그리 외쳤고 라우 대통령은 3번의 임기 동안 노력해 올해가 되서야 드디어 정치제도를 바꾸는데 성공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라우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고 다음 대통령이 될 자는 꼭두각시가 아닌 자신의 공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