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지하에 잠적해 공산 반란을 계획한 극좌 무력단체인 '아리울 혁명연합'의 지도부가 은거한 건물을 오늘 우리 자랑스러운 계엄군이 습격해 지도부 전원을 체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현장에는 총기 등의 무기가 수십정 발견되었으며, 반란을 계획한 서류들도 다수 발견했습니다.
 반란 수괴는 진보신당 출신의 강범석으로, 올해 말 공산 반란을 일으키려 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단순 첩보에서 시작된 이번 사건은 거대 지하 조직인 '아리울 혁명연합'의 실체를 파악하고, 지도부를 체포하는데까지 이르렀습니다.
 저희 정부는 남은 소수의 잔당들까지 끝까지 추적해 체포할 것이며, 응당한 대가를 치루게 할 것입니다.
 또한, 반란 수괴가 좌파 정당인 진보신당 출신인 점을 감안하여, 이번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지 모든 정당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수사에 나설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아리울은 오늘 승리했으며, 공산 반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영광스러운 날입니다! 오늘은 모두 기뻐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