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로켓 짤)

위성들을 실은 Sharp E2가 발사되는 모습(는 사실 아님, 연상하라고 주워온거)


1962년 10월 1일, 기아나 우주센터 LC-11


3... 2... 1... Lift on!

샤프 E2 로켓은 굉음을 내며 처음으로 날아올랐다.

어느새 로켓은 하얀 연기만을 남긴 채 시야에서 사라졌다.


몇분 후

태양 관측선과의 통신 완료... 정상 작동합니다.

유즈루스는? 잡히지 않습니다.

불길한 침묵이 관제 센터를 맴돌았다.


그 순간, 환희에 가까운 목소리가 나왔다.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라는 추적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호 소리가 발사 관제실 안을 매웠다.


인클루드 언더우드는 담당자를 보며 말했다.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드립니다. 아, 써보시죠. 유즈...암튼 그 위성이 내는 신호음입니다.''

삐이... 삐이... 마치 신생아가 울음을 터트리듯 규칙적이고도 반복되는 소리가 머릿속을 매웠다.

그는 입가의 웃음을 지울수가 없었다.


유즈루스의 우주 진출이 시작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