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10호는 달 궤도상에서 사령선 캐스퍼의 수평유지장치가 고장났습니다.
이 때문에 엔진 분사가 이상하게 될 수도 있었고, 달 착륙도 중지될수도 있었습니다만 결국 달 착륙을 강행했습니다.
다만 미션은 안전을 위해서 4일로 예정됐던 달 착륙 기간중 하루가 줄어들었습니다.

선장 영과 파일럿 듀크는 데카르트 고지를 3일간에 걸쳐서 탐사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화산 지대여서 화성암이 많을것으로 예상했던 착륙 지점 부근의 지역이 실제로는 운석 충돌로 만들어진 암석,  각력암으로 되어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여담 1: 월석 표본중에는, 루나 계획 통틀어서 가장 큰 돌이 있습니다. 무게는 무려 11kg나 되며, Big Muley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여담 2: 루나 10호는 월면차 성능 테스트를 했는데, 18km/h까지 속력을 올렸습니다. 이는 '월면에서의 바퀴가 있는 탈것이 낸 최고속도 기록'으로서 기네스북에 기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