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II 6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루나 통신중계위성의 중계로 지구에서는 영원히 미지의 영역이었던 달 뒷면에 발을 디디는 데 성공했다.

무인 연착륙된 루나 II 6호의 물자 보급은 루나 통신중계위성의 중계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여러 차례에 걸쳐 달 뒷면에 연착륙시킨 물자들은 월면차, 보급품을 포함한다. 루나 II 6호는 착륙시 약간의 통신 지연으로 인한 위치 정보 오차 때문에 잠시 호버링으로 이동해 착륙했다. ULA는 이를 루나 위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중 데이터 누락으로 인한 시간 지연 보정 프로그램 오류로 보고 임무 도중 소프트웨어 수정을 마쳤고, 달 뒷면에서 페데레이션 사령선과의 정확한 도킹에 성공했다. 이로써 루나 II 6호 승무원들은 달 뒷면에 발을 디딘 최초의 인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