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맘


저도 제 정체가 소명이 되고 다른 분들께 의심받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서 함께 가국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왕 들어온거 가국에서 웃고, 놀고, 소통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여러 증거를 제시했지만 소명이 안되고, 일부 유저들의 의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제게 의심과 우려를 보내는 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3기부터 7기까지 가국의 헤비유저로서 가국을 빈틈없이 지배해 온 그분의 유산이겠죠.


그분에 대한 염증이 여러 사람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진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분열, 불화, 의심, 기만으로 대응한다면...


그건 아직도 그 유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반증인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돌아오면 어떻고 안돌아오면 어떻습니까?


그 유저만을 경계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Post-델몬트 시대에 바꿔야 할 행태가 너무도 많습니다! 


특정 유저가 다른 유저들은 아랑곳 않고 폭주하는 것, 관리자가 유저가 부여한 권력을 악용하는 것, 가국 유저들의 불화와 분열을 막는 것...


그 사람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기도 이렇게 바쁜데 저같은 사람을 의심할만큼 시간이 남아돕니까?


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떠나면서... 델몬트 유저가 남긴 것이 불화, 의심, 배척, 은폐였다면 제가 남긴 것은 배려, 협력, 공정, 포용이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델몬트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막고 싶다면, 그 사람만을 경계하는 것이 아니라 제2의 델몬트, 제 3의 델몬트가 나오지 않도록 시스템을 바꾸고 문화를 바꿔야 하는게 아닐까요...?


마지막까지도 저를 성원해주셨던 운정맘님께서 가국 총권자라면 그런 부분까지도 내다보시고 현재 '뉴비를 떠나게 만드는 가국'을 바꾸는 길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키 이런 시기에 떠나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