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한친구가


죽고서


내 마지막 남은 낭만이 사라졌다


그런 친구가 또 어디있을까 찾아헤맸지만


결국 낭만이란건 만화에나 존재하는 거더라


서로 이용해먹으려는 세상에서 가족을 제외하고 그 친구는


서로를 손이익을 따지지 않고 서로를 영혼의 파트너라며


말했다


껌껌한 내 세상을 유일하게 밝게 해주던 사람이었는데


세상을 떠남으로 인해


내 마지막 남은 낭만의 작은 불꽃이 꺼졌다


아직도 보고 싶지만 볼 수 없음을 알기에


그 사실이 너무나도 슬프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