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기차역 스토리라는 게임

6천 얼마 정도로 유료 게임이다.

역을 키우는 키우기형 게임.

큰 스토리는 없지만 키우는 맛이 있다.


처음 시작하면 전철역 하나로 시작하게 된다.

이름이 '보천역'으로 정해져있지만 이름을 바꿀 수 있어서 나는 '은호역'으로 바꾸었다. 사족으로 뜻은 銀은빛 湖호수.


우선 동쪽 개찰구와 단선 승강장이 있다. 여기에 시설을 설치한다. 그러면 사람이 많아지고 돈을 벌게 된다. 그 돈으로 또 시설을 설치하면 된다.

시설에는 돈을 버는 시설이 있고 전구를 버는 시설이 있고 단순히 이용료만 높이는 시설이 있다. 이들을 잘 섞어서 배치해주자.

그러다가 어느 순간 다른 노선에서 이 역하고 연결하고 싶다고 서신을 보내올 것이다. 그 때 모인 돈으로 승강장을 새로 만들어서 그 노선이랑 연결해준다.

이때 승강장을 만들지 않고 다른 걸 만들어버리면 그 곳은 열차가 들어올 수 없는 상가 부지(네모네모 무늬 바닥, 우리나라로 치면 민자역사)가 되어버리니 주의하자. 다만 상가 부지에 설치해야 제 값을 발휘하는 가게들도 있으니 적어도 1라인에서 3라인 정도는 설치해줘야 한다.

첫 맵 기준으로 3층 × 3라인이니까 2라인은 상가 부지로 해줘야 편하다. 본인은 2층 동쪽라인, 3층 동쪽라인을 상가 부지로 했다.

처음에는 가게나 시설이 몇 개 없지만 플레이하면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연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때 연구원으로 연구를 해서 시설을 해금하면 된다.


나중에는 1x1 시설, 2x2 시설보다 더 큰 4x4시설이 나오게 된다. 이때부터 공간지각력의 싸움이 시작된다.

중복되는 시설은 최대한 제거하고, 승강장에 설치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설치하고, 최대한 뭉치고 하다보면 아주 죽어나간다.

그리고 이때부터 디자이너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설명은 여기까지

나머지는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껴보시길


ㅡ 기차역 스토리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