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에 앞서 준비물

  •  Forge :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모드 구동기? 이게 없으면 대부분 모드는 못돌린다.
  •  NEI    : 투매니+조합가이드+기타기능+α 모드플레이 조합법은 바닐라처럼 조합법 외워서는 못한다. 심지어 일부 모드팩은 조합법을 지 맘대로 바꿔버리기도 해서 사실상 필수. 물론 원래 있던 모드팩을 플레이한다면 이미 들어가있다. Chicken Bones Mods 참조
  • WAILA : NEI 애드온. 작은 창에 내가 보고 있는(십자표시가 가리키고 있는) 블럭 또는 몹같은것의 정보를 알려주는 모드이다. 각종 기계류의 세부정보를 표시해주니까 얘도 정말 편리하다. 사실상 필수2.

 

1. 왜 기술모드인가?

  • 자동화

사실 이게 기술쪽 모드의 알파이자 오메가. 바닐라에서 몹트랩이랑 농장 자동화 해두면 재산이 막 쌓이듯이 정말 편리하다. 물론 기술모드에 맛들이고 나면 기계설치하고 시설 굴러가는거 구현하는게 목적이 되어버린다. 

뭐 그 외에 굳이 꼽자면

  • 광물 정제로 자원 뻥튀기
  • 다이아몬드 도구를 능가하는 강력한 아이템
  • 꽤 안정적인 초반 정착
  • 즐길만한 컨텐츠의 추가
  • 그 외 편리성 아이템들...

뭐 이런건 굳이 기술모드가 아니더라도 가능한 거니까 슬쩍 넘어가고

 

2. 어떤 특징이 있나?

일단 보통 기술모드라고 하는 것들의 공통점을 말해보자면

  • 에너지/전력 체계의 존재

발전기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기계에서 결과물을 뽑는다. 꼭 전력이 아니더라도 회전 에너지, 압력 등등 다양한 컨셉이 있다.

  • 테크트리(?)의 존재

더 좋은 발전기와 더 좋은 기계를 만들려면 노오오오력 또는 막대한 재산이 필요하고, 그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을 반복하다보면 스티브는 공장에서 살면서 짱 쎈 갑옷과 무기를 들고 깽판치는 굇수가 된다.

뭐 이정도려나. 더 있겠지만 일단 대표적으로 두개 뽑아봤다.

 

3. 예시 (별은 난이도)

 

-The 기계모드

우선 우리가 흔히 기계 모드/기술 모드라고 부르는 것들.

  • Industrial craft(속칭 산업모드) ★★☆

역사가 오래된 기계모드로서, 이것저것 안건드리는게 없다. 기계가 연약해서 곡괭이로 치면 망가지니까 렌치가 필수.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한다. 아니, 극혐.

  • GregTech(그렉텍) ★★★★★

산업모드 개발진중 성격파탄자 한놈이 만들어놓은 난이도 상향 버전 산업모드. 얘는 애드온이라는 건데, 쉽게 말하자면 부모 모드가 없으면 안돌아간다. 요놈의 경우에는 산업모드가 있어야 돌아간다.

  • Buildcraft(빌크) ?

파이프가 빙신같은 모드이다. 쿼리 필러 펌프 양봉가파이프 말곤 써본적 없어서 모르니까 나무위키 켜라.

  • Thermal Expansion(서멀) ★

얘는 쉬워서 입문하기 좋다. 제작팀이 조각내놓은 모드라서 돌리려면 우선 CofhCore라는 API(모드 작성할때 편하려고 라이브러리를 떼어놓았다 보면 된다)가 필요하고, 광물젠과 각종 합금을 담당하는 Thermal Foundation(필수), 파이프와 전선을 담당하는 Thermal Dynamics(다른 전선 담당할 모드가 없다면 생략 가능)과 함께 작동한다. 니켈광석 캐면 굽지말고 무조건 갈아라. 백금을 부산물로 얻는데, 백금광석 젠은 다이아보다 희귀하다. 얘도 이것저것 많이 다루는 모드라서 꽤 쓸모가 많다.

  • Ender IO(엔더아이오) ★☆

서멀과 여러가지로 비슷한 위치에 있다. 얘는 Ender Core만 깔면 된다. 단점은 추가하는 자원이 없어서 모두 철과 금으로 해결하다보니 서멀보다 약간 비싼 편. 광물을 많이 캐두는게 좋을거다. 특히 초반에 철을 꽤나 잡아먹는다. 기계는 업그레이드를 하면 다른 모드 다 씹어먹는 미친 효율을 가졌다. 그리고 아이템 컨두잇은 진리다. 찬양해라. 얘는 아마 1.10.2버전용이 나온걸로 안다. 물론 서멀은 개발팀이 업뎃속도가 느려서 그딴거 없다. 일해라 킹레밍.

  • Immersive Engineering(이머시브) ★★

기계가 돌아가는게 너무 멋지다. 비싸더라도 눈호강하는 생산라인을 만들 수 있다. 전선은 정말 저렴해서 초반에 파이프 만들기 아까우면 이거 써라. 전신주에 전선 늘어진것처럼 멋지다. 요약하면 그냥 다 짱짱 멋지다. 기계들이 단일 블럭이 아니라 멀티블럭 구조물인데, 쉽게 말하자면 기계 부품 블럭 여러개를 쌓아서 모양을 만들면 그게 기계 한대처럼 작동한다. 만드는 법은 게임 내 가이드에 나와있다.

  • Minefactory Reloaded(마팩) ★☆

얘도 무척이나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모드이다. 얘는 기계 인터페이스가 좀 독특한데 뭐 알아보기 쉬우면 상관없나. 내부 인벤토리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생산품을 뱉어내기 때문에 옆에다 상자 하나 달아줘야 한다. 서멀이 깔려있으면 조합법이 서멀 아이템을 쓰는 조합법으로 대체된다.

 

-순수한 기계모드는 아닌것들

얘네들은 약간 판타지가 섞였다든지, 순수한 기계모드는 아니고 짬뽕이라든지 뭐 그런거.

  • Draconic Evolution ★★★☆

본격 극후반용 기술모드. 드래곤을 잡아야지 본격적인 시작이 가능하다. 물론 만들기 힘든 만큼 아이템들이 OP. 얘는 기계모드에 판타지를 칠한 정도의 느낌? 모드계의 스까덮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얘도 게임 내 가이드가 있으니까 천천히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스티브는 낫닝겐이 되어있다.

  • Extra Utility ☆

온갖 잡템을 추가하는 모드인데, 얘도 자동화 시스템이나 발전기 이런게 많다. 사실상 다른 모드 발전기보다 이 모드 발전기를 더 자주 쓰는듯. 엔더 쿼리, 엔더 펌프라는 편리한 기계를 추가하는데, 각각 자동 광석채굴, 자동 액체채집 (왜 액체를 모으냐? 용암으로 발전하려고.)

  • Forestry ★★

원래는 자동 농업 컨텐츠로 시작한 모드지만, 현재 생명공학 모드가 되었다. 양봉학, 수목재배학 등을 통해 자원을 모을 수 있다. 양봉은 정말 개꿀이라서 못하는게 없다. 물론 초보자에게는 쌩노가다라서 추천은 안한다. 멀티에서 여럿이 함께 살아서 자원이 넉넉할때 아니면 취미로 벌 한두마리 길러보면서 꿀빵이나 먹어라. 물론 벌은 사기라서 기반 시설이 잘되있으면 가만히 앉아있어도 각종 자원이 무한정 뽑히는 사기모드다.

 

뭐 내가 많이 써본 모드는 이정도려나. 사실 사움이나 보타니아 같은 마법모드를 더 많이 해서 기계모드 쪽 자세히는 모른다. 그 외에는 댓글로 전문가들이 써주겠지 뭐.

 

+수정1 어후 너무 오래걸렸다 제목 오타 수정

+수정2 난이도 표시 추가. 매우 주관적이니까 조심.

+수정3 내가 웨일라를 빼먹을줄이야. 이미 마크의 일부가 되어서 그런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