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화롭게 캐쥬얼 솔큐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매칭이 잡혔습니다. 


한국인 3인큐와 저, 외국인 1인. 이렇게 팀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한국인 3명중 변성기가 오지 않은 1명이 


" 여기 한국인 있음? " 


같은 내용의 음성을 몇번이나 채팅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 그런거 함부로 하지 마셔 " 


라고 했죠. 레인보우 식스 시즈 자체가 외국 게임이기도 하니까. 애초에 우리도 레식에서 중국인 만났을 때 짜증나잖아요? 그래서 그런 취지로 한거에요. 외국인들이 듣기 싫을까봐. 근데 전 그러지 말아야 했어요.


1라운드. 방어팀으로 시작해서 뮤트를 들었는데 주로 A한테 초딩이라고 비난만 듣고 우선적으로 팀킬 당했습니다. 또한 빡친거 아니냐는 비난과 조롱도요. 우선적으로 팀킬한 사람을 편의상 B라 하겠습니다. 이때 외국인 하나가 나가고 다른 분이 들어왔습니다.


2라운드. 공격팀으로 바뀌어서 발악 해보려고 몬타뉴 들었는데 저 죽이려고 한국인 3인큐가 몰려들더군요. 구석에 가서 버틸 작정이었는데 결국 A가 킬을 해버렸습니다. 


3라운드. 다시 방어팀이 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튀어볼려고 카베이라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닥을 든 나머지 한국인 1인(C) 왈 


" 카베야 사과의 의미로 힐 줄게 " 


이후 날아온건 정확히 머리에 꽃힌 헤드샷이었습니다. 이후 실수로 힐이 아니라 총이 꽃였다며 해명처럼 들리는 조롱을 A랑 같이 했습니다. 이후 죽고나서 A 왈 


" 카베야 이쯤되면 너 멘탈 깨지지 않았냐? " 


이 말을 듣고 전 이것들이 계획적으로 엿먹일려고 그러는구나 라고 정말로 확신했습니다.


4라운드. 공격팀이 되어 몬타뉴를 들었습니다. 역시 구석에 가서 도망칠려고요. 드로닝 시간 끝나고 구석으로 가고있을 때에 한국인 3인팟은 그냥 가는가 싶더니 다시 돌아옵니다. 그때 C가 방패에 권총 몇발을 쏘더니 이번 판만 살려준다고 ... 


결과적으로 보면 3:1로 승리는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실망했습니다.


같은 한국인들에게.


변성기가 안왔다는 이유만으로 초딩이라고 비하하고 팀킬이나 쳐 하며 놀린다는게 참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심지어 그중 한명은 저랑 똑같이 변성기가 안왔는데 말이죠. 각설하고 제가 진짜 초딩인게 아니냐는 분들께는 제가 나중에 학생증으로 인증해 올리겠습니다.





증거 사진입니다. 


꼴등이 저고 닉네임 오른쪽에 붉은 닉네임 달린게 그 한국인 3인큐입니다. 정확히 B - A - C 순입니다.


저들에겐 이미 악의적 행동으로 신고를 마쳤습니다.


저와 나머지 비 관계자들은 다 모자이크 하였습니다.


사진은 규정에 위배될 시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