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상" 이 떠오른다거나 그런건 재능의 영역이고,
상황에 맞춰서 리프를 연주하는것도 재즈의 즉흥이라고 할 지언정
수많은 음악을 듣고, 유명한 곡들의 프레이즈를 익히고,
손에 익을 정도로 연습한 후에
마치 필요할때 프리셋을 꺼내서 쓰는것 처럼
더 쉽게 비유하면 카드 게임 할때 준비한 덱을 꺼내거나 전략을 꺼내는 것 처럼 사용하는거라고 보면 됌
악상이라는 거창한 것을 떠올린다기 보단 특이한 음악을 하는게 아닌이상
대부분의 기성음악, 특히 대중음악은 일정한 방식의 진행도 있다보니까 더 그런 경향성을 이용해서 만드는거라고 보면 됌
그러다보니 음악가들에겐 사람들에게 익숙한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라도
표절을 피해서 제작을 해야하는 의무가 발생하는거기도 하구
ㅇㅇ...나도 대답하고 나니까 질문에 별로 상관없는 말을 한듯 하네...
악상을 떠올린다는 거는 상대적으로 뭔가 음악이 없는 상황에서 뿅 하고 떠올리는걸 말하는거라면
찐재능이 있다거나 음'학'적으로 교육을 받거나 공부를 많이 한 상황에서 응용하는 행위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
나도 평소에 머릿속으로 굴리면 대강 악상 떠오르는데
그걸 기타로 표현하지는 못함
기타를 잡는 순간 까먹고
기타를 잡더라도 그 소리가 어떤 음인지 모르니 어느 진행을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기 때문
그니까 기타 소리에 익숙해지고 지판을 모두 외운 다음
스케일 진행을 알고
악상을 바로 대입시킬 순발력이 있으면 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