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상 광양제철소는 기존 위치에 들어오고 이주단지&사택 및 문화시설은 용강리에 들어오기로 했다고 함. (포항제철과 효곡동같이)

그러나 토지소유주들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공단 바로 옆동네인 금호동에 사택단지를 만들고

기존 주민 이주단지를 광영동에 조성함. 그렇게 생긴 도시가 동광양시임.


만약 계획대로 용강리에 주거단지가 개발되고 그걸 토대로 광양읍→광양시 / 나머지지역→광양군 으로 분리되었다가 통합됐다면

광양시는 지금처럼 그나마 공기는 좋고 순천이랑 가까워서 인구는 많은데 공공기관/문화공간이 분산되어 시민들 결집장소도 딱히 없고

그나마도 부족해서 뭘 하기가 애매한 동네가 아닌

지금보다 더 빠르게 순천이랑 연담되어서 신대지구같은 괴물을 발생시키지 않고 인구 빨아먹힐 고민도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듦.

오히려 집값도 순천보다 싸서 순천에서 광양읍지역으로 이사오는 인구도 더 많았을듯.

왜냐면 지금 중마동이나 광양읍은 정말 애매하거든.. 상권도 문화도 공공기관도.. 특히 중마동은 교통도 불편함.

그리고 제철소가 위치한 태금면이나 광양항이 있는 골약면 둘중 하나는 읍으로 승격됐을지도 모르겠음.


이상 뻘글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