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틋물 리뷰 하러 왔습니다~

재밌는 틋물 하나 발견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세계 고대 문명 속 유녀


#판타지 #전생 #TS #영지 #내정 #순애





여러분들은 '문명5' 라는 게임을 해보았습니까?


여러분들은 '문명하셨습니까' 라는 질문을 들어보신적이 있나요?

핑구도 문명했습니다..


이 소설로 말할것 같으면 고대 문명을 현대의 지식으로 하나 둘 발전시켜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네..? 너무 진부한거 아니냐구요?

익숙한 맛이라 더 맛있는겁니다.

솔직히 전형적인 이세계 현대 지식 깽판물인건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재미는 보장합니다.



현자 네피


주인공 네피를 소개합니다!

네피는 현대에서 웹소설 작가들에게 역사적 고증을 핑계로 5000자 댓글을 적어 쥐흔을 하다가 소설에 빙의당한 불쌍한 인물입니다.

네.. 사실 별로 불쌍하진 않아요..

하지만 고증을 핑계로 작가들을 괴롭힐 만큼 배경지식은 뛰어나답니다.

덕분에 고대 이세계로 넘어가서도 그 지식들을 바탕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무려 현자라고 불리면서 말이죠..



작중 행적


왕의 전차도 만들어주고, 철로 된 창을 만들어서 전사들에게 쥐여주기도 하죠..

진통제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치료해주기도 하고, 유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작중 제3 왕자인 시우(가명)랑 꽁냥대기도 합니다.

아주 재밌습니다.



장점


1. 거부감 없는 필력

필력이 나쁘지 않습니다. 필요한 설명만 담담히 진행하며 묘사가 많거나 적지도 않아서 문장 자체가 화려하진 않아도 거부감 없이 읽힙니다. 특히 초반부분이 그래요


2.생각보다 철저한 고증

물론 엄청 과학적이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웹소설로서의 적당한 고증을 따르고 있습니다.

완전 틀려먹은 고증은 없을 뿐더러, 주인공 네피의 특수 능력 덕분에 고증을 완벽히 따라주지 않아도 이해 되는 부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단점


1.가끔 뚝뚝 끊기는듯한 문장들

가끔 시점이 변하거나, 작중 배경이 변할때 예고도 없이 갑자기 변합니다. 씬이 이어질때 가끔 어색한 이음새가 있긴 합니다만 큰 문제는 아닙니다. 몰입에 큰 악영향은 끼치진 않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신경쓰이실 수 있는 요소라 단점으로 적었습니다.


2.너무 작위적인 환경들

마치 '철기로 슬슬 넘어가야겠다' 하면 때마침 철광 지대를 발견한다거나, '진통제가 필요해..' 라고 생각할때 즈음에 '아참, 저번에 버드나무가 있었지!' 라는 느낌으로 조금 작위적인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감안하고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근데 사실 이 부분도 완전히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닌게

고대시대 문명에서 문명 발전이 주요 주제인 소설에서 철광석 하나, 버드나무 하나 구할때마다 개고생을 한다면 그것도 그거대로 독자들에게 피로감을 유발하긴 하겠죠.. 현실성이 조금 떨어진다거나, 조금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들어도 오히려 단점이자 장점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해요


문명류의 발전 게임을 좋아하던 사람 <- 아주 추천

넉넉잡아 오랫동안 소설 하나를 탐독하고 싶은 사람 <- 아주 추천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가 묵혔다가 반복하고 싶은 사람 <- 추천

제정일치 사회에서 '틋녀 대단해!! 멋져!! 스꼬이!!' 라며 나데나데 받는걸 보고싶은 사람 <- 추천

본격적인 로맨스, 혹은 본격적인 판타지를 바라는 사람 <- 비추천

그냥 다 필요 없고 공룡이 보고 싶은 사람 <- 비추천

완벽한 글이 아니면 안되는 예민한 사람 <- 비추천


>>  https://novelpia.com/novel/175086  <<


보러가 틋녀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