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 스토리에서 원하는점이라면 울루랑 전생 스파토 이야기를 조금더 해줬으면함


이번 스토리는 결국


울루-스파토 의 관계가


스파토-에즈라 관계로


스타토-에즈라 관계에서


마도학자-인간 관계로까지 이어져 





결국 두집단이 협력 건강 평화 우애 공정을 이루어야할것 


이라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매듭의 시작인 울루 스파토의 이야기의 분량이 너무 가벼움


(사실 뒤에도 언급하지만 분량 자체가 쥐꼬리만한데 거기에 이상한 전개 방식까지 사용하니 전체적으로 각각 이야기 분량이 아쉬움 스파토 울루 이야기는 더더욱)


언급되는거라곤 과거 스파토와 울루가 사소한것으로 시작된 말다툼후


 스파토는 독사에 물려 죽게되어 울루는 결국 미안하다는 말을 못하고 


몇백 몇천년을 고독에서 지내게되었다는 울루의 말 뿐 







이는 스토리에서 울루가 언급하듯 스파토와 에즈라와의 관계에서도 비슷하게 연출되는 중요한 부분인데 겨우 몇줄로 퉁치기에는 너무 아쉬움



적어도 한두 스테이지 분량의 과거 울루와 스파토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추가했으면 


후에 연출되는 스파토와 에즈라와의 연출이 더 크게 다가왔을뿐 아니라


 그 이야기의 당사자인 스파토와 울루와의 관계를 독자가 더 이입하며 받아들였을거임

(개인적으로 그런 이야기 없이도 이부분이 너무 좋았어서 아쉬운 마음이 더 컸음)




인정하기는 싫지만 난 설정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스토리 퀄 마지노선이 정말 낮다고 생각함 


타겜에서 군상극이 너무 복잡하고 스토리텔링이 호불호갈려도 그 스토리에 대한 매력이라고 이해했고


다들 인정하는 망스토리도 설정생각하며 흥미롭게 읽었음


그런데 이번에는 구조적으로 좀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봄 


다들 많이 이야기하는 억지 갈등부분은 


처음 에즈라와 조우할때 인간이 어쩌고 마도학자가 어쩌고 하면서 떡밥을 던지긴했지만 


막판에 에즈라와 스파토 갈등은 이제와서? 이걸 인간 마도학자 갈등으로? 


너무 억지로 갈등을 조장하는데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둘  의견자체는 이해하고 둘다 버틴보다 어린 중학생 정도라는걸 생각하면 납득했음




울루: 우리 둘 다 어렸을 땐 내가 어른이라고 하기 좀 그랬는데 지금은 네가 애같긴 하다



후에 보아도 에즈라는 순수했을 뿐이고 스파토 또한 보인의 잘못을 알지만 순간 감정을 주채하지 못한것뿐 역시 어린나이에 어울리는 상황과 설정이었음


갈등이나 관계 서사보다 중요한 진짜 문제는 진행이 너무 급하고 뚝뚝 끊어짐 


안그래도 리버스 스토리는 분량이 적은데 여기에 급한 전개에 억지 전투 상황 만들어서 뚝뚝 끊고


없어도 될듯한 빌런이 나불거리며 계속 부족한 화면을 차지하니 조금 정신없는 느낌이 들었음

(솔직히 이놈도 시간 들여서 묘사 했으면 나름 개그도 챙기고 좋은 캐릭터성을 만들수있었을텐데)



(그냥 빌런 지우고 마지막 선동 부분은 티켓 훔침 당한 갱들이 선동을 했다 정도로 해도 막보스전까지 이야기는 문제 없고 오히려 이야기가 부드러웠을거 같음)


물론 이거 저거 생각해도  소리 나올 망스토리는 아닌데 지금까지 생각하면 완성도 떨어지는 아쉬운 스토리 같음



(또한번 느끼지만 1.1때도 난 그냥 이야기가 흥미가 안생길 뿐이지 괜찮은 스토리였다고 생각하는거보면 진짜로 눈 낮나봄)



중간 중간 나오는 개그씬도 맘에들었고


울루 스파토 관계에서 출발해 인간과 마도학자와의 이야기까지 이어지는 느낌도 너무 좋았으며

특히 울루 스파토 관계가 좋아서

분명 더 좋은 스토리였을텐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더 아쉬움



요약

1.울루 스파토 서사가 부족하다

2.대부분 문제는 분량과 억지 전투로 이야기를 끊는 방식이다

3. 이 둘은 당장 보벼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