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탭5 마이네 호펜바이세

8.2도. 

IPA와 바이젠복의 합작이기에 분류는 애매한 편.


향에서는 홉의 싱그럽고 프루티한 향이 먼저 반긴다. ipa스러운 향이 물씬난다. 바이젠의 부드러운 향은 ipa근처에서 잔향처럼 존재한다. 

맛을 보면 홉이 리드하는 과일들의 풍미가 먼저 찾아온다. 그 뒤에는 바이젠의 단맛과 함께 바나나가 따라온다. 매대를 바나나로 꽉 채우던게 바이젠의 느낌이라면, 호펜바이세는 그 공간을 여러 과일로 채운 느낌. 다만 매대 한 켠에는 여전히 바나나가 진열돼있다. 끝에서는 홉의 씁쓸한 맛이 길게 여운을 가져간다.


바이젠의 단맛이 뉴잉스럽게도 느껴지는 편. 슈나이더 다른 제품들도 궁금해지는 만족스러운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