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샤크엣지 5-60 GP

진짜 개꿀잼, 한방 시원하게 터트리면 이기고 아니면 스핀 따잇


위저드로드나 피닉스/코발트에 러시/포인트 상대로 웬만하면 지긴 했는데 가끔 한방 터트려서 이기면 기분 째지더라

불리한 상성이더라도 묘하게 기대를 품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음



2. 드랜소드 3-60 P/O

대회 일주일 전에 가진 베이 폭으로 덱 짜기가 너무 어려워서 급하게 산 드랜소드

순정으로 플랫 달까 하다가 플랫으로는 어차피 로드 못죽일거 같아서 포인트 달아줬음


쓰다보니 생각보다 익스트림대시 하기 어려워서 챈분 조언받고 오브달아 카운터로 노선변경했는데 이것도 재밌더라

뭘 줘도 밥값한다는 평가 딱 그대로인거 같아서 신기했


물론 로드 만나면 개같이 닦여서 아쉽긴 했다..



3. 유니콘/헬사 4-60 B

제일 많이 믿었지만 제일 많이 배신한 놈들 아오

유니콘은 막판즈음에 바꿔서 별로 써보진 못했는데 폭주 2번한 로드한테 스핀으로 지는거 보고 너무슬펐다..


헬사는 폭주로 혼자 익스존가고 계속 버스트나고 난리도 아니였다

오늘 엔트리 중에 제일 밥값 못한거같음

다시는 헬사볼로 수평풀샷을 갈기지 않겠다..



후기

버스트때부터 수집용으로만 베이 사다가 사람하고 쳐보는게 이번이 처음이였는데

코발트/피닉스/UX제품들 하나 없이 가는거라 걱정이 조금은 있었지만

걱정 왜했나 싶을정도로 배틀이 너ㅓㅓㅓ무 재밌었다


물론 결과는 5on5 광탈 3on3 예선 조에서 꼴찌ㅋㅋ

다들 궁금한거 물어보면 친절하고 자세하게 답해줘서 고마웠음


본선부터 옆에서 일반 배틀은 못하는줄 몰랐어서

그냥 많이 배틀요청하고 다닐걸 배틀 더 많이 못한게 후회될정도로 재밌었음


첫 참가자 경품으로는 기어볼 득템ㅅㅅ


앞으로도 시간이랑 위치 좋으면 참가해서 메챠쿠챠 베이돌려야겠다

입상자분들 축하하고 먼 길 온 베붕이들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