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캐릭타 설정 분석-루시아


시작한다 한거 치고 되게 오래 걸렸다.


아무래도 '주인공'이다 보니 출연한 스토리도 많고 그 때문에 확인해봐야 할 이유가 있다 생각되는 스토리 가 많아서 그랬는데

막상 까보니까 루시아가 구룡 순환 도시에서 여러 사람들 '정실' 되었던 이유 부터가 


루시아라는 캐릭터 이해 하는대 필요한거 80%는 루시아 외전에서, 20%는 구룡 순환도시 막바지에서 나와서 였다.


그러니까 뭔소리냐면 에초에 홍련-여명 시절 루시아 이해 하기 위해서 굳이 0~11장 까지 다시볼 이유가 없었다고 하 ㅅㅂ...


여튼 세레나때 3가지 파트로 정리 한거 처럼  4가지 파트 정도 정리 할 생각임.


까마귀 지휘관과 만나기 전 시절


까마귀 지휘관 만나고 홍련-여명 시절 


아우 기체 쓰기 직전~아우 기체 쓰고 재구성 전


아우 기체 쓴 이후~현제


그거 외에 추가로 언급할건 알파와 루시아의 차이 


대충 저정도 정리해볼 생각이고 


내용 길가능성이 꽤 있는 관계로 이번엔 걍 파트 별로 접어 넣음 



까마귀 지휘관 만나기 전 시점

이떄는 사실 길게 서술할껀 없음,. 스토리 어느정도 본 사람들은 다 알다 싶이 까마귀 소대의 '루시아'는 사실 알파의 복제채다.

일단 의식의 바다 특성상 상당히 안정성이 높은 의식의 바다가 아니면 복제 자체가 불가능인데

루자매는 주인공 자매 답게 그 의식의 바다 성능이 정말 말그대로 저세상이라 복제가 가능했고 그렇게 복제된 존제가 루시아다.


알파가 진실을 알고 나서 공중정원을 떠나자 루자매가 인류의 희망이라고 보고 있었던 니콜라는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것일 뿐이라면서 '알파'를 복제한 '의식 모형'(말이 모형이지 걍 의식이 바다인건 동일한테, 복제체다 이건지 연구원이랑 니콜라가 루시아 홍련 가동할때는 모형이라 지칭한다.)을 홍련 추가 생산한 홍련 기체에 넣고 가동 시키며  이렇게 태어난게 까마귀 소대의 루시아 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단순히 복제가 아니라 의식 수술을 통해 기억 데이터 일부를 접근할수 없게 잠궈 버렸고. 조작과정에서 기존 루시아(알파)의 퍼니싱에 대한 극도로 강한 증오와 그로 인한 난폭성을 줄이면서 동시에 좀더 순종적인 성격으로 변형해놨고.

그 여파인지 루시아는 기억 데이터에 위화감을 느끼며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는 상태였다.


즉 루시아가 알파를 만났을떄 어느정도 짐작을 했던건 크게 이상한게 아니란거다.

또한 상부에선 이전과 같은 사태를 잃으키지 않겠다는것인지 원래 대로라면 루시아는 까마귀 소대 지휘관이 아닌 다른 지휘관이 붙을 예정이었다.


요즘 들어서 구조체 인권 신장 하고 다른 애들도 챙기는 정책의 하산의장이랑 동료로 자주 나와서 잊어먹을수도 있는데 

니콜라는 에초에 쿠로노 출신이고 그래서 '인류를 위해서' 라는 명목으로 더러운 짓 꽤 자주 하는 양반이란걸 잊지 말자.

저때도 루시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통제 하기 위해서 다른 지휘관을 의도적으로 붙일 예정이었으나


수석 졸업생이 다른 구조체들 다 납두고 루시아와 접촉 한것을 통해 루시아의 세상은 바뀌었다.


덤으로 이때 까마귀 소대 지휘관으로 수석(플레이어) 말고 의도한 지휘관 붙였으면 

각명나선 까지 가기 전에 이미 인류 멸망이거나 아니면 갔어도 

늠질 시점에 루시아가 배신 때리고 공중정원 박살 시나리오 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만큼 저 우연한 만남은 루시아 한테 매우 큰 사건이된다.



까마귀 지휘관과 만나고 소대 결성 후 부터 구룡 순환 도시 이전까지.


평상시 작중에서 루시아는 작전을 중시하고 군인의식이 강한 캐릭터성 답게 간결하고 필요한거 위주로 답변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게 가장 강할 때가 이 시점의 루시아다. 그래서 사실 아우 외전-보물이 나오기 전까지는 자세한 내면을 파악할 수단이 실질적으로 기체들 비밀이랑 파일하고 대사 뿐이었다보니 지휘관과 그레이 레이븐 소대를 소중히 여기며 


지휘관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아서 장난스러운 말을 해도 어떤 의미가 있을꺼라 생각한다거나 

부하와 상사 관계지만 그 이상으로 의존하고 있는 스스로를 인지하고 있지만 함부로 말을 못하고 있다는 정도가 나오지 

그러한 자세한 내막 같은건 나오지 않았는데 외전에서 풀린 이유는 


사실상 이 세상에 '루시아'라는 존제가 탄생하게 한 계기 자체가 지휘관과의 만남이었다.

복제채로서 만들어지고 가동된 이후 다른이와의 제대로된 접촉도 없이 그저 계속 기다리고 있던 루시아는 

감정이라는 것은 인간 의식체를 복제한 또 하나의 완전한 인간 의식체이기 때문에 전부 가지고는 있으나 

스스로 제대로 체감이 안되서 실질적으론 설명서도 없이 복잡한 기계 장치를 받은 어린아이 마냥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지휘관과의 접촉 이후로 완전한 소대가 만들어지지 않아 공중정원에서 대기 하는 동안 같이 지내면서 

이런 저런 일들을 겪고 감정들을 하나 하나 재 인식 하면서 

루시아의 안에서 감정이란것이 제대로 피어나고 자리를 잡게 되었다.


감정 관련 모듈을 끄는 일이 자주 있는 관계로 홍련 호감도 스토리에선 감정 자체를 완전히 제대로 인지 하진 못하는 마냥 언급되나 사실 이미 저때 감정에 관한건 대부분 잡혀 있는 상황이고 그때는 감정 모듈 꺼두는 상황이 많은것 때문에 

표정이 그냥 잘 안바뀌고 차가운 강자의 인상을 주는것일 뿐이지 감정 자체는 그레이 레이븐 소대가 완성되기 전에 이미 대부분 제인식 한 상황이었던거다.


루시아 외전에서 지휘관을 두고 승부하자는 구조체 소대를 마주 했을때, 처음으로 분노 라는 감정을 제대로 느끼고 이해 하면서

루시아가 한 독백을 보면 자신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지휘관을 빼앗아 가려 한다는 사실에 분노 했고

슬픔이나 이기심 같은 다른 흔히 말하는 '부정적' 인 감정을 제대로 인지 하게 되는것도 

전부 지휘관이랑 관련이 되어 있을 만큼 루시아 한테 지휘관은 이미 이 시점에도 

그 무었보다도 수중한 존제였다는것이 들어난다. 


또한 작전에 그렇게 집중 하고 치중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오게 되는데

알파의 경우, 루나를 빼앗어간 퍼니싱에 대한 복수심으로 전투에 임하는 것으로 그렇게 작전이나 전투에

높은 충성도로 따라 왔을 이유가 명확하게 있는 반면 


루시아는 순종적이게 해놨다고 해도 그런 명확한 이유에 대해 제대로 언급 되지도 않았었다.

그저 과거의 루나에 대한 기억이 복제본인 루시아 에게도 있으니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란 유추만 가능했지.

하지만 아우 외전 히든을 보면 루시아와 지휘관의 첫 대화가 나오는데 그때의 지휘관과의 대화와 

지휘관이 목표를 같이 이룰 동료를 모으고 있다는 대화와 함께 그 목표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나온다.


그리고 그 내용이 나오는 히든 스토리에 들아가기전 나오는 제목과 설명은 

'소중한 기억, 어딘가 깊숙한 곳에 숨겨진 지휘관과의 대화.'다.


즉 그 소중한 기억에 따라서 지휘관의 목표를 같이 이룰 동료로서, 그리고 조작되어서 생긴 순종적인 특성에 의해서

지휘관에게 인정 받고 싶어서. 저게 대부분의 루시아 행동 근간이 되어버린 시점이 이 당시의 루시아라고 볼수 있다.


그와 동시에 까마귀 소대 대원들 또한 지휘관의 그런 동료이면서 실질적으로 자신한테 제일 처음 생긴 소대원들이고.

자신이 대장으로서 잘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애 먼저 다가가고 소중히 여기는 입장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까마귀 소대 자체가 루시아 라는 특이점 때문에 에초에 주요 감시 밑 관리 대상이었는데 

수석이면서 지휘부 안가고 현장 투입되는 군인으로 간 지휘관 때문에 더더욱 감시 관리 대상이 된 관계로 


다른 소대원 2명은 그런 이윤 계산이 개입되어서 배정된 소대원들이라 두명 모두 완전한 신뢰관계가 되는데는 시간이 조금 필요 했지만 결과적으론 모두가 서로를 신뢰하고 중요시 하는 가족과 비슷한 관계의 소대가 되었다.


*실제로 루시아 여명 기체 비밀 내용중에 리브를 여동생처럼 여겨서 더 챙긴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휘관에 관해서는 가장 소중한 존제라는 생각은 있지만 그래도 첫 만남 부터가 '동료' 였기 때문에 

상사와 부하 관계인걸 어느정도는 신경 쓰는 것으로 나오지만 스스로도 이미 그 이상으로 지휘관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 하고 있다. 


스스로가 어떠한 사람인지 관한 자아 형성은 전에 다른 글에서 아우 시점에서 완전히 되었다는 식으로 서술 했었는데 

사실 실제론 이미 이 시점 부터도 이미 완성되어 있어서 스스로를 지휘관의 검이라고 인지 하고 있고


이미 공중정원 안에서 최강급 구조체들중 하나로 거론되던 입지지만 그럼에도 끈임 없이 훈련실에서 검을 휘두르는 이유도

결국 저것 때문이었다.


구룡 순환 도시와 아우 기체 사용 후 의식 제구성 이전 까지 


아우 기체가 인겜에서 출시된 그 시점 스토리다.

사실 위에 두 항목 서술도 실질적으로 이떄 나온 스토리들 때문에 가능했다.


이때 루시아는 극지 전투에 이어사 다시 한번 알파와의 리매치를 치루게 되지만 단순히 진 수준이 아니라 

아예 기체 전체가 난도질을 당해서 사지도 다 잘려 나가고 정신 유지 하는게 기적일 정도로 처참하게 당한다.

구조체에 루시아 만큼 강한 의식의 바다를 가젔으니 무사하지 일반 인간이면 과다 출혈 가기도 전에 이미 사망,

일반적인 구조체면 정신 유지 못할 만큼 처참하게 당하고 나서 알파와 루나가 대화 하는 사이 생긴 시간으로


로제타와 숲을 지키는 자의 지원을 통해 생긴 시간 과 대원들의 협동으로 무사히 후퇴 한다.

지휘관이 몸을 날려서 루시아를 품에 받아 냈을때 루시아는 괜찮다는 표시로 웃어 보였지만 

실제 그녀의 속 감정은 해당 챕터 끝에서 나오듯이 전혀 웃을 만한 상태가 아니었다.


위에서도 언급 했지만 루시아의 감정들은 이미 이때도 대부분 완성이 잡혀 있는 상태였고.

가장 중심이 되는것은 결국 '지휘관' 이며, 그녀는 알파를 상대로 이기는 것으로 전의 패배를 만회 하고 

그걸 지휘관에게 보여주는것으로 지휘관의 자랑스러운 존제가 되고 싶어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패배 했다.


단순히 진것도 아니고 자신의 복제체, 그것도 현제의 자신이 혐오 하는 이들을 따르는 자신이라는 

그 당시 알파가 가장 싫어할 만한 존제 이기 떄문에 알파의 공격은 평소 강자들을 상대 할때 처럼 날카롭고 깔끔하지 않고 

감정이 담겨 난폭했기 때문에 완전히 처참한 몸꼴 이었고 그걸 지휘관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 애써 웃었을 뿐 

가장 소중한 존제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는 무력감, 가장 소중한 존제 앞에서 가장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이게 되어 느끼게 되는 실망감 등등 여러 감정이 느껴 젔겠지만 


결국 저정도 심한 부상이면 아무리 루시아여도 결국 의식이 끈기기 마련이라 끊긴체로 후방 부대로 이송되었고,

그렇게 의식을 잃은 동안, 가장 소중한 존제를 잃을지도 모른단 공포감에 지휘관이 없는 세상에 놓인 악몽을 꾸었다.


루시아는 아우 기체를 사용할시 생기는 필연적인 부작용, 기본적으로 '특화 기체'들은 추후에 나올 오메가 기체 까지 포함해서 하나도 빠짐 없이 전부 '승격자나 대행자의 데이터.' 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기체들과 달리 의식의 바다에 맞춘 조정과정이 더 길고 정밀하게 요구하지만, 루시아의 기체 아우의 경우 편집 하지 않은 '자신의 원본의 데이터.' 까지 들어가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아무리 조정해도 절대로 피해 갈수 없는 부작용으로 기존의 루시아인 자신이 죽고 새로운 루시아가 지금까지의 자신의 데이터와 까마귀 소대의 데이터, 그리고 알파의 데이터가 합처저서 탄생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전장에 나가기 위해서 얼마나 큰 대가를 치루게 될지 무서웠지만, 나 자신을 죽이기만 하면 된다니. 생각한것 보다 가벼운 대가에 웃음이 지어지려 하는것을 참았다는 대사는 보는 사람들이 루시아 정실을 외치게 만든 대사중 하나였지만.


그녀 입장에선 정말로 그렇게 말했을 만한 것이 그녀에게 지휘관은 그녀가 세상을 제대로 인지하게 만든 가장 큰 인물이었고

그녀와 지휘관의 약속은 그녀가 지금 까지 걸어온 모든 길의 근본적인 이유가 되었기에 그 약속을 지킬수 있고 

지휘관을 지킬수 있다는 사실은 그녀가 모든걸 희생시켜서라도 기체를 교체할 이유로 충분 했다.


그래서 문자 그대로 '자신을 죽이고' 아우 기체를 착용한체로 지휘관의 곁으로 달려간다.

아우 외전 5챕터 전투를 1회만 진행한 유저는 모르겠지만, 히든을 보기 위해 2회차 진행하고 히든 조건 성사 하면 

마지막에 나오는 보스가 '알파'가 아니라 '아우'다 즉 루시아는 재 동기화 과정에서 의식이 맞지 않아 생기는 딜레이와 오류를 

강행 돌파하기 위해서 의식의 바다에 접속하고, 오류를 만드든 모든 근원들을 스스로의 손으로 '제거' 해서 끊어낸다.


즉 그 기억을 이루는 지금까지 자신이 만난 사람들의 투영체와 까마귀 소대 팀원들의 투영체를 직접 배어내고 

자신의 원본 데이터인 알파또한 배어내며, 최종적으로는 자기 자신 또안 의식의 바다속에서 직접 배어내는것으로 


동기화에 딜레이가 생기게 만드는 사항을 전부 제거 해내는데 12챕터 작중에선 지휘관을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아직 기억을 잃지 않은것 처럼 나왔지만, 이미 저 시점에서 주요 기억을 제외한 부분은 지워젔기 때문에 


공중정원 측의 상부의 통신을 받고 답은 하지만 자신이 대화 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모르는 반응을 보인다.

단지 지휘관의 곁에 가서 지휘관을 지켜내겠다는 그 약속 만큼은 계속 기억하고 꼭 이뤄낼껏이라는 답을 할뿐.


해당 챕터 이전에도 이미 감정이나 스스로의 자아 같은건 지휘관의 도구, 지휘관의 칼이라는 형태로 이루어저 있었지만. 

그 인식에 기반 하여 스스로 결정 해오는것 보다는 지휘관이 하는 말을 따르고. 

그러면서 지휘관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여 자신의 결정에 대해서 지휘관의 의견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여 

완전히 독립된 인격체 보단 부모곁을 떠나지 못하는 동물 처럼 지휘관의 의사에 영향을 더 받던 루시아가


해당 의식의 바다를 지닌 상태에선 처음으로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는 측면에서 루시아 라는 인격체의 성장적 측면에선 

매우 큰 도약이지만, 동시에 그 선택이 스스로를 죽이는 선택이기 때문에 

해당 의식체 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자발적인 선택이었고.


그 결과 알파와 동급의 검술과 기체에 추가로 장착된 추진기, 향상된 출력으로 무사히 지휘관을 지켜내는데 성공하지만

기회를 노리던 가브리엘에 의해 화서는 강탈 당했기에 허울 뿐인 승리로 막을 내렸고, 

그 직후 바로 의식 재구성밎 재가동이 시작되어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데


이때 새로 태어난 자신은 어떤 사람일까요? 하면서 작중에서 크게 들어내지 않았던 주변 인물들에 대한 감정을 들어내는 이야기를 가능한한 밝게 하는것으로 지휘관의 걱정을 덜어주려 하고, 마지막 까지 이러면 안심이 된다면서 계속 지휘관의 이름을 

부르다 의식 제구성에 의한 재가동에 돌입 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이 시점에서 루시아 한테 지휘관을 한단어로 표현하면 아우 외전 이름 대로 '보물'

자신이라는 존제가 탄생할수 있던 토대는 '알파' 이고,. 그래서 그런 알파를 보호 해줬던 수녀에게도 감사함을 느끼지만.

결국 자신이 '복제품'이 아니라 '루시아'로서 태어나고 존제 하게 해준 존제 이기 때문에 가장 소중한 보물.


추정 하기론 아마 이 시점 부터가 루시아가 지휘관한테 느끼는 사랑이 단순 가족애나 동료애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크고 무거워도 결국 가족애나 동료애에 가까워서 '그에게 인정 받고 싶다,' '그의 자랑스러운 존제가 되고 싶다.'가 주를 이루던 
홍련-여명 시절과 달리 좀더 한단계 나아간 시점이 라고 추정함. 

 

아우 기체 사용 이후~늠질 까지



의식 재구성 이후 이전에 복제 된 직후 루시아 처럼 기억들이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억으로 느껴지는 위화감을 느끼고

적응 하는데 조금 혼란 스러워 하는 기간이 잠시 있었으나(아우 호감스)


아무래도 그 일 자체가 처음은 아니고 주변 환경에서 다들 배려 해줘서 그 배려가 부담 스럽게 느껴지긴 했어도 결과적으론 

다시 적응하고 감정들도 어느정도 익힌 상태다.


그 적응 과정에서 이전과 다른 모습들을 일부 보여주는데 사실 그거만 봐도 루시아가 다른 이유에서 묻어두는것이건 

아니면 스스로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건 지금까지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은 지휘관에 대한 사랑이 연애적인 부분이 

없어서는 절대로 아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내가 보기엔 지금은 다른 이유 때문에 묻어두는 것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본다.


현제 캐릭터들 중에 몇안되는 호감스가 작중 매인 스토리 이후 다음 스토리 간격사이 이야기인 캐릭터가 아웅웅인데


아우 호감스 1을 보면 과거엔 이러지 않았나요 하면서 지휘관의 손을 잡고 돌아가려고 하고 

그렇게 한손을 잡으니까 사람식 표현으론 '심장이 빠르게 뛰어서' 구조체적 표현으론 '의식의 바다에 강한 파동이 생겨서.'

떨게 되고 그래서 스스로 그거 멈추겠단건지 지휘관의 한손을 자신의 양손으로 꼭 잡아 보는데 

오히려 이전 보다 훨씬 심하게 부들부들 떨다가 얼굴 빨개진 체로 그자리를 떠나고.


호감도 스토리 3에선 아이라가 장난칠 생각으로 지휘관의 팔에 달라붙고 끼고 가슴 밀착하고 얼굴 팔에 기대면서 루시아가 사람들 끝에 짱~을 붙여서 불렀다고 하는데 그랬을 리가 없다고 부정하면서도 동시에 질투 해서 지휘관에게 소대외 사람이랑 밀첩 접족 하지 말아 달라고, 지휘관님의 안전을 위해서라며 그 자리를 뜨는데, 그 반응은 누가 봐도 질투해서 한소리 한거다.


거기다 5번 호감도 스토리에서 요리 태러에 의해 실신한 지휘관을 숙소 침대에 눕히고 계속 자리를 지키며 지휘관 곁에 있는데 그에 대해서 지휘관이 루시아도 다른곳에 가는게 어떠냐 했을때 나오는 반응은 계속 같이 있고 싶다. 그때 상황이 어땟는진 모르겠지만 루시아가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낸건 지휘관이었으니 이전에 하던걸 계속 반복하는것일 쁀이지 않냐며 설득하려 하다가 '지휘관님과 시간을 공유하고 싶다,' 라는 본심을 털어 놓고 데이트 신청을 하는데


앞에 까지 진행된 내용을 보면 누가 봐도 연애 감정이 없지 않다.

그리고 아우 기체 이후의 루시아의 상태는 '루시아가 환생 했다.'와 비슷하다 생각하고 루시아도 스스로 과거 자신 데이터에 기인해서 하는 행동이라 한것을 보면 실제로 루시아는 구룡 순환 도시 전투때 아우 기체로 갈아 끼우고 지금 까지 겪어온 일들을 잊기 전에 마지막으로 다시 떠올리는 과정에서 지휘관에 대한 연애 감정이라는 다른 형태의 사랑을 자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래도 이후에 계속 해서 '충성스러운 부하' 포지션을 차지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한 추론은 크게 2가지다.


1, 루나.

복제체 이기 때문에 결국 자신의 주요 감정이나 자의식등은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지휘관에 기인 하고 있는 루시아지만

복제체라서 승격자가 되기 이전 알파가 루나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거의 같은 감정을 지니고 있는 루시아다.


그런 루시아 입장에서 동생인 루나가 승격자 진영의 대장으로 적대 관계라는 상황은 

루시아가 연애 같은걸 생각하는데에 있어서 충분한 심리적 장벽이 되었을꺼라고 추론 할수 있다. 


하지만 저것 보다 더 클것이라 여기는 것은 


2, 지휘관과의 첫 만남에서 그는 동료를 모으고 있다고 하였다.


버블댄스 스토리에서도 나왔고 루시아라는 인물을 이루는 근간 중 하나는 결국 처음 둘이 만났을때 한 그 약속이다.

실제로 버블 댄스 스토리에서도 루시아 스스로 자신의 모든 감정과 행동은 그 약속에서 기인한다는 말을 했는데 


그 약속은 뜻을 함께할 동료를 모아서 목적, 아우 외전 히든에선 선택지가 2가지 인데 1은 모두가 웃는 세상을 되찾는것, 2는 퍼니싱을 몰아내는것이다. 다만 버블 댄스 택스트로 봤을땐 일단은 모두가 웃는 세상을 되찾는게 디폴드로 보인다. 


여튼 저 목적을 이루고자 한다는 것이었고, 루시아는 그걸 함께 이루고자 하는 마음도 크기 때문에 

현제 시점에선 저 최종 목적을 이루기 전까지는 자신의 연애 감정은 몇몇 기념일의 선물이나 이벤트. 그리고 

아우 기체로 제가동이 끝나 의식 재확립이 완료되고 지휘관과 함꼐 한 데이트의 기억을 소중히 여기면서 잠시 묻어두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이미 루시아 한테는 저렇게 지휘관이 이전 보다도 더 소중한 존제가 되었고 강하게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종언 복음 당시에 확인한 잠겨진 기억 파일의 진실, 알파가 당한 배신과 그 사건의 내막.


그리고 알파의 의식에 잠복 하여 보게된 알파의 경험과 걸어온 길들을 보고도 인류를 배신 하지 않고

계속 하여 지휘관 곁에 남았으며 늠질때 자신 손으로 지휘관을 찔렀을때, 그것이 스스로 자의식이 아니라 

승격 네트워크와 퍼니싱의 개입에 의해 일어난 일이어도  한사람이 할수 있는 최대의 졀망에 잠긴 소리를 냈으며 

거기에 상당히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과 지휘관의 만남이 상부의 의도적인 계략 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잠시 나마 상당한 불안과 충격에 빠지고

그것이 사실이 아니란것이 곧 확인 되자 그렇게 안도 했을것이다. 

 

즉 정리 하자면 이 시점에서 루시아의 상태는 외적으로 보이는 주변 사람들이 느낄수 있는 사항은 

지휘관이 아우 호감스 마지막에서 말한거 처럼 이전 보다 조금 '장난끼가 늘어난 루시아.' 이지만 


실제 내면에선 이미 이전 까지 루시아들과 비교 해서 스스로 직접 선호하는것과 같은 자신의 결정에 타인의 평가가 개입 크게 개입되지 않을 만큼의 확실한 자기 의식도 가지고 


이전 보다 감정들에 대한 확실한 의식이랑 인식을 지녔으며, 지휘관에 대한 사랑의 형태도 이전의 의존성 강한 가족애나 동료애 보다는 연인적인 그런 사랑이 많이 늘었으나, 자신이 직접 지금은 상황이 아니라고 그걸 넣어두고 이전과 같은 가족애나 동료애적인 부분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라고 볼수 있다.


일단 그 '넣어두고 있는 상황.' 을 유발 하고 있는것중 하나가 해소된게 지금 중섭 스토리 시점이긴 하다만 

만약 2번째 이유도 영향을 주고 있다면 루시아 신기체가 나와도 백야 기체때 리브 한테 했던거 처럼 

지휘관이 직접 좀 더 다가가서 지금 시점에도 좀더 표현해도 된다는걸 루시아가 깨닫게 해줘야 할텐데 

과연 어찌 될지는 한섭은 아무리 빨라도 1년 하고 몇개월은 기다려야 한다는게 참......







알파와 루시아의 차이


일단 결국 루시아는 알파의 복제본에서 시작된 존제 이기 때문에 기존 부터 유사한 지점이 많았었는데 

아우 기체 이후로 알파의 데이터가 들어가서 좀더 비슷해 지나 했지만 결국 루시아는 루시아 여서 

실제로 아우 기체로 바꾸면서 추가된거라곤 '알파와 동급의 검술 능력.' 정도지 실제로 는 재구성 되어서

'알파의 조작된 복제본'이 아니라 하나의 새로운 인격체 '루시아'가 되었기 때문에 아우 기체 이후에 생기게 된 차이도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알파의 경우 원본이기 때문에 조작되거나 개입된 부분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가장 강하게 영향 끼친 부분들은 스스로가 인류로서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이다. 


루나와 고아원에 있을 시절에도 루나의 선의가 생존 앞에서 배신당하는걸 보아왔고 

루나를 구해 줄꺼란 믿음에 지원했던 구조체 시술도 오히려 루나를 잃게 만드는 결과를 일으켰으며 

공중정원에서 지내면서 그래도 믿고 친하게 지냈으며 승격자가 된 지금도 가끔 생각 하는 과거 알파가 속했던 

'그레이 레이븐' 시기의 동료들 또한 다른 동료와 자신의 지휘관애게 배신 당해 눈앞에서 잃었고 


이러한 수많은 배신을 당했기 때문에 인류를 절대로 믿지 않으려 하는 성향이 생기고, 자신이 그렇게 잃어온것은 자신이 약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힘과 자기 혼자의 존제로 완벽을 추구 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인간시절의 경험들, 자신이 겪지 않은 다른 경험의 기억 같은 개입이 없기 떄문에 어떠한 혼란을 겪을 일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그녀에게 가장 소중한 대상은 부모님이 남겨준 동생 '루나' 이며 그렇기 대문에 그녀의 행동 원리의 대부분의 

가장 깊숙한 원인은 대부분 루나와 관련되거나 배신과 관련되어 있다.


그에 비해 루시아의 경우 그러한 조작된 부분들에 의해서 스스로의 기억이 아니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자신의 존제에 대해 혼란을 느끼던 시점에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만든 존제가 지휘관이고 그렇기 때문에 알파와 달리 


그녀의 가장 소중한 존제는 지휘관과 지휘관이 자신에게 준 소대원들이며 루나 또한 소중한 존제지만 그 둘을 저버리고 선택하기엔 지휘관의 존제가 너무 크기에 계속해서 공중정원에서 지휘관과 함께 하고 있는 상황이다.

(늠질때 반응을 봐선 지휘관의 존제가 제일 큰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렇기 떄문에 루시아가 가동되고 스스로 쌓아간 기억들은 동료들간의 유대와 신뢰 그리고 협력으로 이루어저 있으며

그 때문에 알파와 같이 소중한것을 지키기 위해 강함이나 완벽을 추구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공통된 부분을 보여주지만 


그 완벽에 있어서 제대로 통제 할수 있는 순수한 힘을 추구 하여 자신의 검술과 출력으로 모든걸 압도 하는 방법을 택한 알파와 달리 루시아는 알파와 마찮가지로 극에 달한 검술에 다른 장비나 지형 지물, 동료와의 협동이나 다른 이용할수 있는 수단을 자신의 전투 방식에 차용하여 사용하는 방식을 택헸다. 


전에도 말했지만, 알파는 극한의 퓨어리스트면 루시아는 극한의 탐구자 라는 형태로 각자 다른 자아를 형성해 나간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정리 하자면 알파는 루나가 가장 소중한 퓨어리스트고 루시아는 지휘관이 가장 소중한 호기심 천국이다 



일단 이렇게 대충 정리 끝.

이걸 쓰기 위해서 루시아 등장 했던 스토리들이랑 

루시아 호감스랑 

루시아 외전이랑 

버블댄스 스토리랑 각종 내용 다시 한번 읽어보고 

해석에 정확도 떨어질 법한 부분들 배제 해가면서 쓰긴 했는데 

그래도 솔직히 좀 쫄린다,. 세레나랑 비교해서 나온 횟수가 너무 많아서 내가 놓친부분이 있을수도 있거든.


실제로 이거 쓰면서 루시아 호감스 다시 보다가 꺠달았는데 루시아의 요리실려과 그녀의 심리 성장에 관해 적었던 그 글에서 

루시아의 감정에 대한 인지와 인식 부분에 관해서 수정 해야 할 중요 사항이 확인 되었고 


이전에 캐릭터별 퍼니싱 포커인가 그거 스토리에서 루시아 파트도 수정해야 할 사항이 있는걸 깨닫게 되었다.


루시아가 정실 어필 강하게 안하는건 한마디로 표현하면 '충성스러운 부하 포지션 고수가 문제.' 인데

실제로 깊게 파고 보면 그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그 외에 다른 부분들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은 탓이 아니라.

이미 스스로도 연애 감정 인지 하고 있으나 지금 상황에선 그걸 들어내는게 적합하지 않다고 여기는 부분이랑 

스스로가 가치 부여 하고 있는 부분 자체가 지휘관의 첫번째 동료이자 믿을수 있는 칼이며 검집으로서 지휘관과 함께 목표를 이뤄 가는 동료 라는 저 '충성스러운 부하 포지션'이라서 자신이 스스로 내딛었다가 그런 부분 까지 잃게 되어 지휘관 곁에 못 있게 되는 것에 대한 걱정도 일부 반영 된게 아닐까 싶다.


물론 기동일 편지나 다른 각종 내용을 보면 여전히 그런 감정이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는단 발언이 있으니 

연애적인걸 완전히 이해한건 아니긴 할꺼임, 그런데 말그대로 '인지 자체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와

'인지는 하지만 완전한 이해가 되지 않았다.'는 완전히 다른거니까, 그게 원인이 되지 않는다 생각하진 않지만 

결국 주요 원인은 저렇게 지금 들어내는게 적합하지 않을꺼라는 생각이 가장 클꺼란 이야기.


근데 이거에 기반으로 하면 큰틀 까진 수정 안해도 되지만 

전에 쓴 심리 추론글 들에서 루시아가 아직 감정에 대한 파악이 100%되지 않아서 이럴껏이다 라는 추론 다 폐기 해야함.

분명 반영은 되는데 지금까지 그 추론들이 다 저게 매인일꺼다 라는 기반으로 짜진거라 폐기하고 수정하고 해야 할듯.


뭐 실제론 걍 그거 지우고 위에서 새로 내린 결론으로 대체 하면 다 해결될 문제긴 한데 수정할꺼 생각하니 골 아프구만.


그래도 결국 목표한데로 당일에 쓰진 못했지만 루시아 씃+ 찍고 얼마 안되서 작성 완료 해서 기분이 좋다.


제 아내에요.


일단 써두고 드는 생각은 제발 다음 신기체때 지휘관 측이 먼저 다가서건 아니면 루시아가 직접 불안 치우고 앞으로 나서건 

정실 어필좀 많이 해주면 좋겠다.

이거 쓰기 전에는 


'연애 감정은 있어도 스스로 제대로 인지를 못해서 어필을 안함.' 이라는 느낌이라 인지 하면 해주겠지 였는데 


막상 쓰면서 분석하고 보니까 '인지는 하는데 더 중요한 일이 있다고 내색을 안함.' 이라 더 애가탐 ㅅㅂ ㅋㅋㅋㅋㅋ


내가 세레나도 루시아 만큼 사랑해서 둘다 최애라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세레나는 어필 자주 하는 반면에 루시아는 거의 안하고 

저거 ㅅㅂ 흔히 bss물이라고 부르던가 그런거에서 자주 나오는 뱃기는 포지션 감정 라인이라 더 속이 탄다 하...



그리고 ㅅㅂ 예상 대로 루시아는 내용 줄인거라 어쩌면 내가 뭐 빼먹었을 수도 있지 않나 싶은 상황인데도 

12000자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