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레피테아는 고연타 용병이 많을 때 사용하는 특수한 용병이고 무지성으로 쓰면 '이딴걸 왜씀?' 소리 나오는 용병이다.

단, 제한 조건을 모두 맞췄을 때 그 포텐셜은 현재 다른 버퍼 대비 높은 편 (체인피해 횟수로 계속 올릴 수 있기에)

이거 계산할 줄 모르면 웨딩 레피테아는 그냥 안쓰는게 낫다.



<요약>


1. 레피테아는 디아나와 같은 '속성피해' 버퍼 자리로서, 디아나와 같이 쓸 경우 효율이 급감한다. (물론 필요에 따라선 같이 써야겠지만)

2. 레피테아가 들어간 파티의 용병들이 제공하는 체인피해 횟수(k라 하자)가 일정 수를 넘어서는 경우, 레피테아는 GOAT 급 버퍼가된다.

  2-1. 단, k가 몇 회인지는 계산을 통해서 구해야하고 다른 버퍼의 버퍼량 대비 얼마나 좋은지는 일일이 계산해봐야한다. 일반적인 경우 한 10회?

  2-2. 셀리아를 같이 쓰는 경우 역시 k값을 직접 계산해봐야한다. 7타격 셀리아 코스튬을 넣고 25회 때렸다면(셀리아 14 + 다른용병 11), 레피 버프를 받았을 때 k값은 43 (셀리아 21 + 다른용병 22)가 되기 때문에 단순 2k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효율이 좀 떨어진다.


3. 레피테아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구성한 파티의 체인 피해 횟수 전체를 고려해봐야한다. 

   사용 하려면 중간 이상 수준의 능지가 필요한 신박한 버퍼 - 무지성으로 쓰는 버퍼 X

4. 디아나를 넣지 않는 파티에서 활용해야하기 때문에 마추에서 2~3파티용 버퍼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마추 구성에 따라 1파티에 레피테아 넣고 디아나가 2파티로 밀릴수도..

5. 다만, 속성피해 + 체인피해를 같이 높여주는 신박한 구성으로 종말의 서와 특정 컨텐츠 등에서는 GOAT 급 버퍼가 될 것으로 본다.

6. 파티가 고계수 단타 용병들로 구성되었다면 레피테아는 안쓰는게 낫다.

7. 2턴 지속으로 매우 짧기 때문에 핵심 한방에 사용하면 되는 스킬. 쿨 1턴에 2SP기 때문에 꽤 고 코스트라고 할 수 있음

  택틱적인 측면에서도 꽤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은데, 쿨 짧다고 무지성으로 난사하면 다른 버퍼 대비 코스트가 너무 높아 SP 부족에 시달릴수도 

8. 문제는 레피테아의 다른 코스튬 역시 출시 예고 상태이기 때문에 내가 항상 말하듯, 코스튬 3개는 돼야 용병 완성이라고 생각한다.

  웨딩 레피만으로는 아직 좋다 뭐 어쩌다 판단하기는 조금 이르다는 것.



조만간에 시뮬레이터에서 버퍼들을 넣은 상태의 딜 계산기를 만들까했는데, 얘 나오면서 대가리가 아파졌다 .. 시1발




이번 웨딩 레피테아가 +5 기준으로

속성피해 + 100%, 체인 횟수+1, '대상'의 최대체력 +20% 에너지가드 의 버프를 걸어준다.


버프 스텟만 봤을 때는, 디아나 + 셀리아의 신박한 조합이라고 볼 수 있겠다.


기존의 버퍼는 예를 들자면 (합연산 경우는 제외하고)


공격력 130% 증가(호라텔) 

 = 최종 딜증 +130% /제한요건: 공격력 용병 한정, 2턴 간, 3턴 이후 +80%

속성피해 200% 증가(디아나) 

 = 최종 딜증 + 100% (해당 용병 속성 계절에서) or 최종 딜증 +133% (속성 계절 아닐때) / 제한요건: 속성 우위여야함, 배치 제한

받는 물리 피해 100% 증가(겜피나) 

 = 최종 딜증 + 100% / 제한요건: 공격력 기반 용병


이런 식으로 깔끔하게 눈에 보였는데

레피테아는 상당히 보기 어렵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딜을 증가시켜주는걸까? 일단 이걸 알아야 좋은 버퍼 캐릭인지 파악이 가능할 것이다.




1. 레피테아 버프 딜 증가량의 일반식 및 희망편


기존 파티를 구성했을 때 용병들이 걸어주는 체인피해 횟수를 k라고 하고, 레피테아 1버퍼로 쓴다고 가정하자.

+ 현재 해당 용병의 속성 시즌이라고 생각하자.


레피테아는 이 k 값을 2k로 만들어주는데 (셀리아 체인횟수 +1은 일단 생각하지 말아보자)


최종 딜량 = DMG 라고 할 때

레피테아 버프를 더한 경우 = DMG * 1.5(속성피해 버프) * (1 + 0.2k) / (1 + 0.1k) (체인피해 증가치)


로 볼 수 있다.


즉, 레피테아 하나만 썼을 경우 레피테아의 버프로 인한 딜 증가값은 1.5 * (1+0.2k)/(1+0.1k) - 1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k에 임의의 값을 넣어서 효율을 간단하게 눈으로 보여주면,


k = 5일 때  -> 딜 증가값: 1.5 * 2 / 1.5 - 1 = 100%  / 즉, 최종 딜은 100% 증가

k = 10일 때 -> 딜 증가값: 1.5 * 3 / 2 - 1 = 125% / 즉, 최종 딜은 125% 증가 - 개인적으로 여기부터 효율이라 생각됨

k = 15일 때 -> 딜 증가값: 1.5 * 4 / 2.5  - 1 = 140% / 즉, 최종 딜은 140% 증가


레피테아의 버프 값은, 파티에 구성된 용병들의 체인피해 횟수 k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고,

k 값이 증가할수록 딜 증가 효율은 증가하지만, 그 증가치는 갈수록 체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걸 그래프로 그리면, 위와 같은 형태가 될 것이고 k = 20 일 때 이 딜 증가 기댓값은 150%가 된다.


다만, 위의 가정에서 '해당 용병 속성이 접대 시즌일 때', 즉 속성피해 버프의 가치가 낮을 때였다.

해당 용병 속성이 접대 시즌이 아닐 때로 보면 그래프는 아래와 같이 바뀐다.



딜 증가 기대치는 k =20 일 때 233.33%까지 늘어나게된다는 것. 이건 개사기같네




2. 주의할 점


일단 위의 분석에서, 레피테아를 마추같은 곳에서(속성 계절 접대 받는) 사용하더라도

체인피해 횟수가 15회 정도되면 딜 증가값이 +140%가 되어 라텔 따위보다는 훨씬 좋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렇다면, 같은 속성피해 버퍼인 디아나년과 같이 쓰면 어떻게 되려나


아까 위의 식에서, 


최종 딜량 = DMG 라고 할 때

레피테아 버프를 더한 경우 = DMG * 1.5(속성피해 버프) * (1 + 0.2k) / (1 + 0.1k) (체인피해 증가치)


였지만, 디아나를 같이 쓰게 되면 위의 속성피해 버프 1.5가 1.25로 떡락하게 된다. (속성피해 400% > 500%)


즉, 레피테아 버프량 = DMG * 1.25 * ( 1 + 0.2k ) / (1 + 0.1k ) 로 식이 변하게 되고, 그래프는 아래와 같다.




체인피해를 20회 걸더라도 딜 증가량은 110%에 그친다. 즉, 디아나와 같이 써서는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


이것에 착안해보면, 디아나를 안써도 코스튬 잠재력에서 속성피해를 제공하는 경우, 그 효율이 역시 떨어진다. (230% > 330%)

330% / 230% = 1.43... 물론, 디아나를 쓰는것보다는 덜 떨어지겠지만.




3. 정리하며


레피테아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파티 구성에 대해 꽤 높은 수준의 이해도가 필요하며,

뉴비들이 레피테아를 뽑아 무지성으로 갖다 쓰는 경우 '아 시1발 이딴걸 왜 추천했냐 할배 새끼들아' 라는 말이 절로 나올 거 같다.


출시 예고인 다른 코스튬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또 평가는 항상 바뀌겠지만,

레피테아는 특수한 매커니즘 때문에 제한 조건들만 잘 맞춰주면 상당히 좋은 버퍼인 것으로 일단 결론내린다.


일단, 아직 출시 안됐지만 할배 눈에는 상당히 좋아보이는 용병이라는 것

다 늙어빠져서 눈이 침침해져서 너무 좋게만 생각하는 걸수도 있으니


언제나 그랬듯 근거 있는 분석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항상 수용하고자 하며,

내 의견이 틀린게 있거나 다른 활용 방안이 보이는 경우 자유롭게 댓글 달아주기바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