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 소모/휴대량 계산을 물어봤다가 답해줘서 @opinionated_machine_gunner 가 AMA 한것중에 몇개 가져와봄


Q: 기관총의 소음기 사용에 대한 의견이 어떰? 효용성 있다? 없다? 상황에 따라서?

A: 이제 슬슬 기술이 쓸만해질 정도로 발전하는듯. 나에게 최고의 "기관총 소음기"란 일종의 억제기처럼 작용하여 총구화염, 먼지 발생, 그리고 가스 역류 등을 줄여주는 제품일거임. 굳이 소음 억제에 집중할 필요는 없을것이며 슈퍼 하이플로우 소음기의 일종과 비슷한것을 생각하면 될듯 함.


Q: M60 vs M240

A: M240은 M60보다 더 안정적인 화기이지만 M60 또한 자신만의 이점이 있음. 정글이나 수풀이 우거진 지형에서는 240 대신 60을 사용하고 싶은 경우도 있지만 60이 설계된 방식 떄문에 얼마나 소중히 다루던지간에 결국은 240보다 더 짧은 수명을 가질수밖에 없음.


Q: 기관총팀에서의 탄약 관리에 대해 이야기 해줄 수 있음? 누구 탄띠를 먼저 쓰느냐 등 같은거

A: 예전에도 얘기했었지만 결국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음. 보통은 탄약수의 탄약을 가장 먼저 사용하고 그 다음 부사수, 그 다음 사수의 탄약을 소모하는 것이 좋음.

이렇게 하게 되면 탄약이 사수와 부사수에게 최대한 오랫동안 사용가능하게 됨. 그닥 중요한 것같지는 않지만 움직이기 시작하고 재배치를 많이 하기 시작하면 엄청나게 중요해짐. 건팀이 사격을 개시하기 위해 탄약수를 기다리거나 사수가 부사수를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됨. 상황이 ㅈ됬을때는 대비해 사수가 사수의 탄약을 보존할 수 있도록 부사수와 탄약수의 탄약을 먼저 소모해야됨.


Q: 실전에서 얼마나 자주 총열 교환함?

A: 기관총들은 대부분의 경우 과열점을 초과하여 사용될 수도 있지만 이런건 피하는게 제일 좋음.

만약 예비총열이 있다면 명시된 교환 주기보다 더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음. 많은 양의 화력이 필요한 교전의 순간은 예고없이 찾아오며 이때가 되면 식어있는 총열로 교환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거임.

그러니까 미리 총열을 계속 갈아줌으로써 식혀놔야됨. 물론 임무 효용성이 떨어질 정도로 점사 몇번마다 바꾸라는것은 아니지만은 가능한 상황이라면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음.


Q: XM250/.338 기관총들이 해병에게도 좋은 화기일까?

A: 아마? 그리고 해병대는 이미 338에 관심이 많음.


Q: OWL 예광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함?

A: SoT 예광탄에 비하면 열등한 기술이라고 생각함. OWL은 특정 거리를 넘어가면 신뢰성이 떨어지고 OWL의 개념에 대해서 지금까지 봐온 것에 설득되지 못했음. 만약 예산이 문제가 안되는 완벽한 새상이라면 SoT 탄과 결합되어 1000m 이상까지 효용이 있는 OWL 예광탄이 만들어졌을듯.


Q: 기관총용 레드닷에 원하는 기능과 레티클에는 뭐가 있음?
A: 예전에 홀로/레드닷과 확대경의 조합을 위한 조준점을 만들어본 적이 있음. 보여줄 수는 없지만 XR308 조준점과 매우 유사함.


Q: 240에 비해 PKM의 단점은 뭐고 장점은 뭐임?

A: 240은 훨씬 더 튼튼하고 더 긴 시간동안 사격이 가능함. PKM보다 더 긴 시간동안 더 빠른 연사속도로 사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이 이점은 PKM보다 더 큰 부피와 무거운 무게의 단점을 함께 가져옴.

PKM은 더 가볍고 240보다 더 많은 탄약이 장전된 채 화기와 운반될 수 있기 떄문에 장시간 동안 장거리 정찰이나 향상된 기동성을 요구하는 작전등에 사용하기 좋음.

240은 더 긴 수명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더 잘 만들어진 화기인것은 아님. 신품상태에서는 둘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기관총들임. 다만 240이 더 벽돌집마냥 무식하게 단단하게 만들어졌고 그닥 많은 관리 없이 평생토록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차이임.


Q: 필요할 탄약을 어떻게 계산함?

A: 보통 평균적으로 팀당 1000발에서 1250발까지의 7.62 탄약을 휴대할 수 있지만 장기 작전을 위해서 언제든지 더 들고나갈 수 있음. 소총수들이나 속해있는 제대의 인원들 또한 배낭 등에 50~100발의 탄약을 추가로 휴대하기도 하는데 결국 겉으로는 티나지 않아도 결과적으론 2000여발 이상을 휴대하는 경우도 많음.

만약 "제압의 지속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얼마나 오랫동안 사격지원을 시행할지에 대한 예상을 바탕으로 연사속도를 사용하여 계산하고 예비로 몇백발 정도를 더 추가하면 됨.

예를 들어 만약 내 분대가 두 정의 240을 위해 2200발의 탄약이 있다면 지속사 (100rpm) 으로 약 22분간 화력 지원을 제공하거나 속사 (200rpm) 으로 11분간의 화력지원을 제공할 수 있음. 이 2200발의 탄약을 가진채로 난 내 지휘관에게 내가 그를 지속사로 16분동안 지원할 수 있다고 얘기할거임.

이렇게하면 기동요소가 고착되게되면 3분정도의 속사를 투사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됨. 별로 많은것 같지는 않지만 3분 동안의 속사는 사실 엄청난 양의 화력투사임. 이 여유탄약은 기동요소가 돈좌되거나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이유로 인한 지연에 대비할 수 있게 해줄거임.

몇몇 사람들은 이 여유 탄약의 양을 더 넉넉하게 잡기도 함. 난 내 직관을 믿고 주로 적 상황과 기동요소가 기동하는 지형에 따라 판단함.


Q: 경기관총이나 소총분대 기관총들이 신속교환 총열이 필요함?

A: 분/소대에 있는 기관총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의 경우 필요함. 만약 분대에 한 정밖에 없다면 한 정으로써 많은 사격을 하게 될것이므로 예비총열이 필요할 가능성이 큼.

경기관총들은 보통 다목적기관총들보다 꽤나 짧은 총열을 가지고 있으므로 무게도 더 가벼움. 만약 우리가 군장 뒤에 부착하거나 장착할 수 있는 총열 홀스터/튜브가 있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예비총열을 휴대할듯.


Q: M249 같은 경기관총에 ACOG나 엘칸같은 배율 광학 어떰?

A: 항상 말하듯이 구림. 레드닷/홀로가 가장 좋음


Q: 경기관총과 중기관총을 보조하기 위해 화력의 동등성 (Parity of Fire) 을 만드는건 어떰?

A: 기관총이 표준 쌍과 비표준 쌍을 이루는 것은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중임. 비표준 쌍은 M2A1과 MK-19와 같이 서로 다른 종류의 두 기관총이 쌍을 이루는 것임.

우리는 각 화기의 능력의 이점을 취하기 위해 이렇게 운용하는데, M2는 거점이나 건물에 대해 정확한 사격을 가해 적을 그곳에서 몰아낼 수 있고 그들이 그곳을 벗어나 개활지를 통해 다른 위치로 이동할 때 MK-19를 사용하여 그들을 쓸어버릴 수 있음. 물론 이건 그냥 한 가지 예시이지만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함. 이러한 쌍을 이루는 이유는 M2A1과 MK-19간의 특성과 능력이 서로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그들이 서로 각자의 화력을 투사하면서 서로를 보조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임.

경기관총에 대해서는 M249와 M240이 있는데, 이들이 한 분대에 한 쌍으로써 같이 묶어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함. 이 둘의 역활이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인데, 물론 그렇다고 이 화기들이 서로를 보조할 수 없다는 얘기는 아님. 예를 들어 M240은 넓은 지역에 대해 화력을 투사하고 표적을 고정시키는데 사용될 수 있고 M249가 고정된 적들이 이동하려고 나오는 적과 교전할 수도 있을거임. M249의 높은 연사속도가 적 보병과 같은 이동하는 Soft Target과 교전하는데 적합할것이고 M240의 지속사 능력은 적을 더 오랬동안 묶어놓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화력을 분배할 수 있을거임.

서로를 보조할 수 있는 화기들의 특성에 따라 이렇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함. 하지만 그들을 한 분대에 한 쌍으로써 넣는다? 나는 그렇게 안할듯. 둘이 서로를 보조하게 한다? 당연히 해야하지.


Q: 영국군인데 에이급 보병들을 기관총으로 옮기게 하는데 애를 먹고 있음. 생각나는 대책 있어?

A: 0331로써 나는 군생활 내내 기관총수 였고 우리는 이미 훈련받고 배치받은 해병들로부터 모집하지 않아. 우리가 인원을 차출할때는 주로 탄약수의 역활을 임시적으로 겸하게 하기 위해서지. 보직을 변경하는것은 기나긴 여정이고 오직 몇명만이 그 기회를 잡는데 0331이 어떤지 알았다면 기초훈련때 기관총을 선택했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참 아쉬운 일이야. 우리는 우리 모두 자랑스러운 전문 보직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단단한 병과 유대감이 있으며 그것이 사람들을 끌어들여.

만약 내가 사람들을 모집해야했고 기관총 소대에 최고의 사람들을 끌어들이기에 애를 먹고 있었다면 난 내 모든 노력을 기관총 소대가 한 사람의 보병 경력에서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거야.

나였다면 전통과 문화, 그리고 기관총 소대에서의 삶과 훈련의 개선, 그리고 강력한 유대감에 집중할거 같아.

다른 보병들이 기관총수가 되고싶도록 만드는 것은 우선 지금의 기관총수들이 지금 자신들의 소대에 계속 남아있고 싶게 만드는거야. 우선 좋은 소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거고 다른 이들이 그것을 보고 기관총수들이 얼마나 끈끈하게 이어져있는지, 그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즐기는지를 보게 된다면 기관총수란 보직은 그것 자체만으로도 홍보가 될거야.

군대에 입대하는 대부분의 인원들이 이러한 것을 원하므로 너가 홍보하려는 기관총 소대의 삶과 훈련의 질을 개선하는것부터 집중해봐봐.




OWL 예광탄: One-Way Luminescence의 약자로 전면에서는 예광의 관측을 불가능하게 하고 오로지 후면에서만 관측가능하게하여 발사지에서만 예광탄을 볼 수 있게 하는 예광탄


SOT 예광탄: Signature on Target의 약자로 비행중 빛을 발하는게 아닌, 탄착한 이후 빛을 발하는 탄약으로 탄착지점의 원활한 식별을 가능케 하는 예광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