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한 얼굴로 히로인을 뒤에서 껴앉고 어깨에 얼굴을 올려놓고.

대화하는 사람의 시야에선 보이지 않는 각도에서 히로인의 다리에 꼬리를 감고.

뷰지를 찔꺽찔꺽 조용히 찌르는데.


히로인은 튼녀의 애무를 어떻게든 참으면서 대화를 이어나가지만.
올라만 가는 체온, 조금씩 맺혀가는 땀, 참아보려 애쓰지만 흘러나오는 자그마한 신음.

튼녀는 히로인의 반응이 달아오를수록 미소를 더더욱 깊어지고.


히로인은 튼녀의 애태우기만 하는 애무에 점차 눈앞의 상대와의 대화는 이어지지 않고.

그에 튼녀는 히로인이 피곤해 보이니 양호실로 데려다준다고 하고 상대방이 떠나려고 뒤돌았을 때.

딱 히로인을 절정시키는 튼녀.


그렇게 그저 달뜬 한숨을 내쉬는 히로인, 흘러내려 바닥을 적시는 애액.
품 안에서 녹아내리는 히로인의 귓가에 잘 먹었습니다 하고 쿡쿡 웃으며 속삭이는 튼녀가 인기 있을 리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