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회에서의 우승이라는 업적.
그것 자체만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기엔 충분했지만 거기에 더해 그걸 이룬게 비현실적이다— 라고 말할 법한 외모의 아주 작고 여린 미소녀였다면 그 파급효과는 아주 클 것이다.
당연히 많은 관심이 내게로 쏟아졌다.
그 수많은 관심 속에서 나는, 이전 생에서 이루지 못했던 진정으로 이루고 싶었던 곳에 도달해 있었다.
아, 이 이상의 행복은 없으리라.
만약 내 삶이 이야기로 쓰여진다면, 분명 이곳이야말로 이야기의 결말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쏟아지는 관심이란 건 비단 동경, 존중, 찬사 등의 긍정적인 의미만 포함된 것이 아니었다.
나는 이미 표적이 되어있던 것이다.
평소처럼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정신을 잃었다.
눈을 다시 뜬 곳은 내 집이 아닌, 어둡고 냄새나는 어딘가의 방이었다.
눈을 뜨고 머지 않아 방문이 열리며 한 남자가 들어왔고, 그 남자의 순수한 악의와 성욕, 그리고 그것을 풀어냄으로서 찾아올 쾌락에 대한 갈망이 담긴 시선은 올곧게 나를 향해 있었다.
앞으로 6일.
경찰에 의해 구출되기까지 나는 하늘의 가장 높은 곳에서 지옥의 가장 깊은 곳까지 쳐박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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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에 도달했다. 엔딩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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