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하드코어하고 꿈도 희망도 없고 마법소녀는 물론 민간인과 사회적 고위층 조차 안전하지 않은 뭔가 단단히 잘못된 세계의 마법소녀 시아와 틋녀.


선배와 동기들 하나하나 정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죽어서 원래 있던 마법소녀들은 틋녀와 시아만 남음.


사람들이 비난하고 돌을 던지고 수많은 사람이 죽어갔지만 그래도 시아와 틋녀는 마법소녀 일을 포기하지 않았음.


그러던 어느날

시아의 유일한 혈육인 여동생 지아가 뺑소니를 당해 사망하는 일이 벌어짐.


수사 끝에 범인이 밝혀지는데 범인은 얼마 전에 시아가 구해줬던 사람.


심지어 괴인이 파는 약을 빨고 운전하다가 지아를 친 거였음.


분노한 시아는 한밤중에 마법을 이용해 범인을 해치우기로 마음을 먹었고...


"안돼... 제발... 시아야 그러지 마... 제ㅂㅏㄹ..."


필사적으로 만류하는 마스코트에게 바람구멍을 내준 뒤 범인의 주거지를 찾아가기 시작함.




-쾅! 쾅쾅! 쾅!


한편, 지아가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던 틋녀. 오랜만에 새벽 3시에 잠들어있던 틋녀를 시아의 마스코트가 피범벅이 된 채로 창문을 두들기 기며 깨웠고


자초지종을 들은 틋녀는 마스코트를 치료해준 뒤 시아의 마력을 탐지해 최대한 빠르게 시아를 추적함.


시아가 있는 곳은 어느 허름한 멘션이었고


한 층, 또 한 층, 조심스럽게 올라가보니 402호 현관문이 열려있고 현관에서 혈흔이 집안 안쪽으로 쭉 이어져 있는 거지.


그리고 혈흔을 조심스럽게 따라가니까 이미 범인을 쭉쭉 찢어놓고 보랏빛이 섞인 검은 기운을 내뿜고 있는 시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