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특효캐는 사기다

그나마 수우이가 급딸리긴 하는데 얘도 심심하면 나간다


근데 유독 수시노는 본래 목적인 폭발 총력전 이외에서도 자주 보인다


심지어 쿠로카게 같이 약점 찔리는 곳에서도 억지로 살려서 쓸 정도로 범용성이 높다


이유는 뭘까?


1. 튼튼하다



이게 수시노고



이게 뉴요코



이게 수우이다


우선 스탯부터가 특효캐 중에서 가장 단단하다


그리고 혼자 자힐기도 있다


그래서 총합적으로 특효캐 중에서 독보적으로 실내구가 단단하다

덕분에..




현재 진행중인 '특수장갑' 예로니무스 토먼트 데이터다

보다시피 그냥 탱을 안세운다 수시노 하나로 떼우지


물론 근본이 서포터라 탱커급으로 단단한건 아니라 쿠로카게 같은데서는 존나 대머리 리트의 원흉이라곤 하는데..


몸빵이 다른 특효캐급였으면 쿠로카게에서 쓴다는 발상 자체를 못했다


2. 코스트


이거는 독보적인 강점이라기보단 약점 보강에 가까움

수시노의 유일한 약점은 코스트.. 이어야함

EX 키는데 5코스트가 들어감


이걸 3스가 완화해줌

3스의 존재덕에, 아주 단기간에 끝나는 전투가 아니면 실질적으로 수시노의 코스트는 2-3코임

덕분에 원래라면 약점이었어야할 코스트 문제가 크게 발생하지 않음


알사람은 알겠지만 광역 버프 코스트가 저정도인건 꽤 좋은게 맞음

당장 뉴요코부터가 2캐릭 2버프 돌리려면 4코스트 들어가고

3캐릭쯤 가면 6코스트에 버프 풀유지도 빡빡함 


3. 특효만 주는게 아니다



이년이 특효캐 주제에 장판 공증까지 주고 있다
근데 문제는 이겜에서 장판 공증이란게 생각보다 가치가 높다


몰루는 기본적으로 같은 카테코리 안에 있는 공증 스킬은 중첩이 안된다


무슨말이냐면, EX로 주는 공벞끼리는 중첩이 안디고

1스로 주는 공벞끼린 중첩이 안되고 뭐 이런식임


근데 여기서 장판 버프는 예외다

이건 다른 공벞이랑 중첩이 된다


그래서 장판 공벞은 그냥 공벞이랑 또 다르게 봐야함


문제는 이 장판 공증이란게 대체가 안됨

왜냐고?





몰루에 그냥 공증 버퍼는 많은데

장판 버퍼는 수시노 빼면 이게 끝임


더 없어 진짜 


흔히 광역 공벞으로 언급되는 코타마는 장판 버퍼가 아님


심지어 이 셋 모두 스페셜 자리를 먹고,

또 가비키는 안쓰는 추세, 세나는 대놓고 폐급, 미쿠는 가진 사람도 거의 없고 '특정 상황'을 제외하면 수시노를 따라갈 수가 없음


덕분에 수시노는 일단 자리 하나 여유 남으면 넣고보면 이득인데 딱히 대체제도 별로 없음

정도 포지션이라는거


일섭 쿠로카게 때 초고점 일배~갤에 좀 있더라~들이 일단 수시노를 넣고 봤다가 막판에 낭패를 본 이유 중에 하나가 이거임

랭커들도 딱 이렇게 생각해서 다른 애, 그니까 카스미를 넣는다는 생각을 못함


아무튼 그래서 수시노는 진짜 여러곳에 쓰인다

주목적인 폭발 총력전 땐 당연히 다 쓰고 

고즈 때도 쓰였고

말했듯이 쿠로카게 때도 쓰였고

헤세드도 얘 쓰는 빌드가 있었으며

소수지만 페로로 때도 얘 쓰는 플레 택틱이 있었음

지금 당장 진행중인 예로니무스 대결전 토먼트도 폭발 속성도 아닌데 쓰이는 중


참고로 '수시노급은 아니지만' 역시나 비슷한 역할의 학생이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줄 요약


1. 단단하고 버프 코스트도 싼편인데

2. 주는 버프도 대체가 안됨

3. 1과 2가 합쳐져서 '생존 문제 없으면' 일단 자리 하나 남으면 넣기 편한데 별다른 대체제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