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강에서 따릉이 드라이브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자전거 타면서 생각해 보니 김치찌개에 따끈한 밥이 땡기더라구요. 마침 얼마 전에 반찬가게에서 반찬 몇 가지도 사 왔고, 계란이 세일하고 있길래 집에 있는 부추를 넣고 계란말이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과정샷은 계란말이 밖에 없네요 ㅠ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걸로 가져왔습니다.


사진에 적혀 있는 대로 사실 전 계란말이를 처음 부쳐 봅니다 ㅋㅋㅋㅋ 요리하면서 이게 잘 될지 걱정이 많았네요 ㅠ
먼저 계란 6개에 부추 한 줌과 당근 1/3개를 다져 넣습니다. 미림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기름을 두른 팬에 얇게 펴서 구워 줍니다.
계란이 80% 정도 익으면 한 쪽을 접어 말아주고, 계란물을 더 부어 또 익혀 줍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세상 뚠뚠한 계란말이가 완성됩니다 ㅎㅎ
두께가 4cm 정도는 되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김치찌개는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김치를 설탕과 고춧가루와 함께 볶다가 물을 넣고, 채썬 양파를 넣고 다진마늘, 간장, 다시다 등으로 간을 맞춘 뒤 두부,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 마무리했습니다.

연근조림과 무말랭이는 반찬가게에서 사 온 건데 다음에 제가 직접 한 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ㅋㅋ


세상 뚠뚠 계란말이


얼큰한 김치찌개


단짠단짠 연근조림과 오독오독 씹는 맛이 좋은 무말랭이까지! 행복한 식탁입니다 ㅎㅎ


계란말이 두께 보세요 와우...
부추를 가득 넣어서 향긋하더라구요!

밥 먹다가 소주 생각이 나서 조금만 걸쳤습니다 ㅎㅎ...


계란말이 꼬다리는 맥주 안주로 먹었습니다 ㅋㅋ


어려워 보이지만 막상 해 보면 쉬운 부추계란말이! 여러분도 도전해서 행복한 저녁 식탁 차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