쾨펜 기후구분 기준으로 한반도가 C와 D 경계선에 위치해 있다면 대만은 A와 C 경계선에 위치. 북부와 서부는 간발의 차로 온대기후로 분류된다면 남부와 동부 지역은 역시 간발의 차로 열대기후로 분류됨. 강수량의 경우 서남쪽으로 갈수록 여름에 집중되고, 반면 동북쪽으로 갈수록 1년 내내 비가 오는 모양새. 섬의 중앙으로 높은 산맥이 지나가는고로 고도에 따른 기후도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아래 표에선 옥산만 표시함)기도.
아래 표의 나열 순서는 동북쪽에서 출발해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돎 ㅇㅇ
기온은 해발고도 낮은 지역은 대체로 편차가 크진 않은 느낌..? 평균기온은 한국보다 10℃ 정도 높은 듯.
강수량은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많고, 특히 동쪽으로 갈수록 많아져 동해안의 쑤아오 같은 곳은 4,000mm를 넘김. 지역별로 보면 서남쪽의 타이중·가오슝 등은 여름 한철에 강수량이 집중되어 있는 반면 동북쪽의 타이베이·지룽 등은 1년 내내 비가 오는 걸 확인 가능.
한국도 일조량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여기도 마찬가지... 단적으로 타이베이의 일조량(1,405시간)은 런던(1,632시간)보다도 적음. 강수가 여름에 집중된 서남쪽 지역은 연간 일조량이 우리나라처럼 고른 편이지만 겨울에 비가 많이 오는 동북쪽은 겨울철 일조량이 적은 편이고, 일조량도 서남쪽이 더 많은 편.
습도는 1년 내내 높은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