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각설하고 운동할 때 뭐가 제일 중요한 거같음? 근육? 힘줄?

ㄴㄴ 제일 중요한건 첫번째가 관절이고 두번째가 인대임

정확히 말하면 관절 연골. 근육 힘줄은 운동 오래 쉬었다 다시 시작해서 알배겨도(섬유손상) 2주만 쉬면 더 강하게 회복됨. 약빨면(안되지만) 더 빠르지.

하지만 연골은 운동하면 존내 쉽게 닳는 주제에 약을 빨아도 회복이 잘 안됨요.

회복 안된 상태에서 무리하면 관절 나가서 평생 운동 못하던지 인공관절달고 살아야됨

그러니까 뚱뚱한놈들은 처음부터 쎈거 많이 하려고 하지마. 처음부터 지방 태우는데 욕심내지 마. 평생 거동도 제대로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몸무게 무거운 놈들, 타고난 강골이 아니면 처음부터 달리기/줄넘기 하지마. 무릎나간다.

절식 다이어트해서 감량하고 달리면 괜찮냐고? 아님. 이건 운동부족때문에 관절 연골이 약한게 문제인거거든

그러니까 강력한 유산소 운동을 해서 지방을 태워서 살을 빼려면! 그 운동강도와 양을 버틸 수있는 관절을 갖추는게 먼저인거지!

 

그러니까 무산소 운동을 조금씩 양 늘려가면서 하고! 무산소 운동 기록이 잘 안늘어난다(슬럼프)면 그때부터 2시간 걷기같은걸로

조금씩 유산소운동을 해주는거야. 봐서 다음날에 같은 양을 소화 못할 것 같으면 줄이거나 건너뛰는 것도 방법이야.

의지부족으로 일일 운동량 못채우는 것보다 오버트레이닝을 더 경계해야한다. 특히 운동 초보는. 작게는 회복기간때문에 스케줄 꼬이고 크게는 잘못하면 영구장애옴.

 

기초 무산소운동을 위해선 20kg 조립식 바벨과 거울 정도는 구비해야됨.

종목은 바벨 컬 - 굿모닝 - 푸시업 - 바벨 로우 - 레그 레이즈 정도.

굿모닝은 허리를 쓰지 말고 엉덩이근육을 쓸 것.  바벨 로우는 조임쇠 풀고 무게추 양옆으로 벌려서.(좀 시끄럽다.) 허리를 약간 굽혀야 광배근에 자극이 간다.

1세트당 20~55회 씩 3~4세트로 시행하되 세트 간 숨돌릴 시간 좀 주고 각 종목당 최소 총합 100회는 시행해야함. 

스콰트 데드리프트 갖다 버려. 멸치들이 다리하고 궁뎅이에 살찌울려고 하는 운동을 배불뚝이들이 해봤자 각도 제대로 안나오고 허리만 상한다.

20kg 따위로 바벨 컬 바벨 로우가 무슨 효과가 있나 생각하는 놈들 있을텐데 그냥 해.

어차피 근육 늘릴려고 하는 운동이 아니라 관절 단련하려고 하는거임.

 

걷기는 평지 기준으로 4시간 넘기지 마삼. 발바닥 물집, 내성 발톱, 족저근막염 발생 할 수있음.

내가 하루에 6~7시간씩 강행군하다가 족저근막염으로 엄청 고생해서 몇 달을 운동을 못하고 도로 돼지됨

4시간 걷기로 부족하다 또는 후유증이 심해서 근골 외적으로 오버트레이닝이 올것 같다(사타구니 피부 쓸림..)

그러면 이 때부터 등산+달리기를 하는거임.

 

달리기는 750m 구간 x10 바퀴 정도. 시속 8~9km 정도를 권장함. 어차피 배나오면 오래달리기를 빨리 하기가 힘들어.

근데 이것도 하다보면 원하는 만큼 빡세게 느껴지지 않을 때가 오잖아? 그러면 125m 전력질주 + 625m 달리기 이런 식으로

인터벌 몇번 돌아줘. 만족스러울 정도로 빡세질거임.

 

이렇게 해주면 살이 빠질거임. 나도 처묵는 스탈이라 식이조절에 대해선 뭐라 못하겠는데

최소한 야식 간식은 절대 안되고 밤새지 말고 제때 잘것. 안자면 그만큼 살찐다. 

 

하루에 꼴랑 30분짜리 무산소라도 꾸준히 하는거 잊지 말고. 방구석에서 하는 무산소가 지겨우면

동네 철봉이라도 찾아서 매달리기, 매달려서 어깨 으쓱이기, 점프해서 올라갔다 천천히 내려오기 같은거 해봐라.

처음 해보고 다음날이 되면 손이 아프고 어깨 관절이 아프고 등이 아프겠지만 그 아픔이 반가울거다.

꾸준히 하다보면 정자세 턱걸이가 될거임. 그러면 헬스를 다니던 복싱을 하던 유도를 하던 그때부터 알아서 하면 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