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띠-용한 조합이긴 한데 확실히 있음.

밑에서 마라시 곡 얘기한 사람이 말했듯이 보컬로이드는 단순히 하나의 악기에 불과하고,

그 악기를 사용해 나오는 곡들이 비슷한 거는 또 다른 문제니까.

물론 곡들이 비슷비슷해서 다양한 다른 장르의 곡, 이 경우엔 슈게이징 곡들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몇이 꾸준히 그런 곡들을 만들어와서 지금은 하나의 컴필레이션이 나온 상태야.

이름하여 Mikgazer Vol.1 (아마 Miku+Shoegaze+-er인듯)

몇몇 노래는 그냥 슈게이징 느낌만 톤으로 주고, 드림팝의 느낌만 주는 걸로 끝낸것 같긴 하지만,

개중에서 몇몇은 듣고 있으면 꽤나 참신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해.

보컬로이드 음악을 좋아함+슈게이징이나 드림팝을 좋아함의 인구가 과연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으면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