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율적으로 굉장히 아름답지 않냐?? 1분 30초 남짓하는 1악장은 특히 최고다. 2악장도 아름답긴 한데 너무 재미가 없음. 좀 음악을 음미하면서 들을수도 없었던게, 작곡가가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썼는지를 글에 써놨다. 그거 보지 마라. 유튜브에서 펼치기 누르지마. 그 주제에 너무 성실하게 곡을 쓴게 느껴져서 실망한다. 어쨌든 1악장은 최고다. 처음들을땐 듣고 소름돋았다.

 

난 이런거 잘 찾아 듣는 할짓없는 병신이라 원래부터 알고있던 곡이었는데 영어 듣기평가 할때 문제 중간중간에 이 곡이 나오는거야. 나온거 처음 들었을땐 존나 깜짝놀라서 중간에 헐 미친! 하고 소리지르고 어그로 끌었다. 지금 생각해도 개민폐였다고 생각함 ㄹㅇ 이재량 현악 4중주 2번이다!!!라고 소리지르고 싶은 충동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었다.

 

시간이 없으면 1분 38초 까지만 곡을 듣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