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의 주소지는 강원도 포천 외곽의 낡은 건물 6층이었다.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르자 문이 열렸다.

 

 

갑자기 산발의 여인이 엘리베이터에서 비명을 지르며 건물 밖으로 뛰쳐 나갔다.

 

 

이 동네 미친년 같다.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는 생각을 하고,

 

 

택배상자를 들고 엘리베이터에 조심조심 탔다.

 

 

바로 문이 닫혔다.

 

 

6층 버튼을 누르려는데,

 

 

엘리베이터에 버튼이 하나도 없었다.